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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현장]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이동욱이 먹자골목 상권론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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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무열의 「참교육」과 소지섭의 「김부장」이 연이어 시청자들에게 액션의 쾌감을 선사한 가운데, 이동욱과 김혜준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로 흥행 열차에 올라탄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통쾌한 응징과 강도 높은 액션을 앞세운 작품들이 힘을 얻고 있지만,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꺼내 든 무기는 또 다르다. 단순히 악당을 때려눕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자의 전투 방식이 살아 있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촘촘한 세계관, 지안의 성장 서사를 결합했다.

7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권 감독을 비롯해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과 새롭게 합류한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가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살아 돌아온 삼촌 진만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시즌1은 삼촌의 죽음 이후 정체불명의 쇼핑몰과 킬러들의 세계에 내던져진 지안의 처절한 생존을 그렸다. 시즌2에서는 수세에 몰렸던 인물들이 공격의 방향을 돌려 적의 본거지로 향한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이권 감독이 꼽은 시즌2의 핵심 키워드 역시 ‘반격’이었다. 이 감독은 “시즌2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는 문구가 떠올랐다”며 “시즌1이 많은 의문점을 남긴 상태로 끝났다. 삼촌의 비밀을 알게 된 지안과 살아 돌아온 진만이 각각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진만이 살아 돌아오며 남긴 궁금증도 본격적으로 해소된다. 이동욱은 “지안이 집에서 고군분투하던 그날 진만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만의 목표도 분명해졌다. 시즌1에서 조카를 지키기 위해 방어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끝없는 위협을 뿌리 뽑기 위해 직접 반격에 나선다. 이동욱은 “방어만 하다가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인다”며 “시즌1보다 액션의 양도 늘었다. 하던 대로 열심히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안 역시 더 이상 보호받기만 하는 조카가 아니다. 김혜준은 “시즌1에서는 갑작스러운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 시즌2에서는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반격한다”며 “기존의 맨손 액션과 무에타이에 더해 총기 액션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무엇보다 시즌2에서는 진만과 성인이 된 지안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시즌1에서는 어린 지안과 진만의 과거가 주로 그려졌지만, 이번에는 킬러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 지안을 두고 삼촌과 조카가 서로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심에 놓인다.

이동욱은 “진만은 지안이 예기치 못하게 이 세계에 들어온 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며 두 사람의 대립과 감정적 교류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혜준도 “삼촌을 이해하지 못했던 지안이 자신도 모르게 삼촌을 닮아가고, 그 모습을 마주하며 진만을 이해하는 과정이 담긴다”고 덧붙였다.

바빌론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진만의 숙적 베일로 돌아온 조한선은 “시즌1에서 진만이 호기심의 대상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자신에게 모멸감과 상처를 준 존재”라며 “복수심을 바탕으로 더욱 무자비하게 달려간다. 이번에도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혜와 파신의 액션 역시 한층 다채로워졌다. 금해나는 “시즌1에서는 그래플링 위주의 액션을 선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오토바이와 와이어, 카람빗 등 다양한 액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민은 “태권도와 레슬링, 무에타이가 결합된 액션을 여러 장소에서 펼친다”며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자신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바빌론의 글로벌 세력도 세계관 확장의 중심이다. 정윤하가 맡은 쿠사나기는 판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결과주의자다. 정윤하는 “‘여자 베일’이라는 표현이 감사하지만 쿠사나기는 베일보다 조금 더 감정적이고, 감정에 지배받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리는 바빌론의 에이스 팀장 큐를 연기한다. 차갑고 잔혹한 전형적인 킬러와 달리 따뜻한 리더의 면모까지 지닌 팔색조 같은 캐릭터다. 오카다 마사키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어른과 아이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제이로 한국 시리즈에 처음 출연한다. 그는 “액션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상대와 나누는 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한국 작품에 처음 참여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참교육」과 「김부장」 등 강렬한 액션 장르가 잇달아 주목받는 상황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도 호재다. 「참교육」은 교권보호국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바탕으로 선을 넘은 이들을 응징하는 직접적인 쾌감을 앞세웠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같은 액션 장르에 속하지만 캐릭터마다 다른 무기와 몸짓, 전투 철학을 부여해 결이 다른 재미를 노린다.

이동욱은 “많은 분이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시대인 것 같다”며 “먹자골목에 여러 가게가 모여 함께 흥하듯 장르물도 다 같이 잘되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의 액션물 유행에 편승한 작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시즌1이 끝난 뒤부터 오랜 시간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이다. 유행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원래 해오던 것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권 감독이 강조한 ‘킬러들의 쇼핑몰’의 중심은 화려한 액션보다 지안의 성장이다. 그는 “수많은 위협 속에서 생존하고 반격하며 지안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줄기”라며 “그 성장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액션이 설계됐다”고 밝혔다.

시즌1이 살아남기 위한 지안의 처절한 방어전이었다면 시즌2는 진만과 지안, 머더헬프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움직이는 반격전이다. 여기에 베일의 복수와 쿠사나기, 큐, 제이로 이어지는 바빌론의 새로운 전력까지 더해졌다. 익숙한 응징 액션 대신 킬러마다 고유한 개성을 지닌 전투와 삼촌·조카의 감정선을 앞세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참교육」과 「김부장」이 달궈놓은 액션물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7월 22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글 · 나우무비 심규한 편집장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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