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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씹어 먹더니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하루 만에 1위 오른 역대급 흥행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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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가를 휩쓴 흥행 열기가 OTT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이 지난 7월 29일 넷플릭스 공개 직후 단 하루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1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5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던 작품답게, 안방극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최종장 3부작의 첫 번째 영화다. 혈귀의 수장 키부츠지 무잔의 계략으로 귀살대 최정예 검사들이 혈귀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끌려가면서 시작되는 최후의 결전을 그린다. 상하좌우의 개념이 무너진 거대한 미궁 속에서 귀살대와 상현 혈귀들의 운명을 건 전투가 펼쳐지며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호평을 받은 부분은 압도적인 영상미다. 제작사 유포터블은 끊임없이 변형되는 무한성의 공간을 3D 그래픽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구현하며 극장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시각적 쾌감을 완성했다. 끝없이 추락하는 공간 연출과 현란한 검술 액션, 호흡 기술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이펙트는 기존 TV 시리즈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언론과 평단 역시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분명한 작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작화와 액션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번 작품의 핵심은 세 개의 빅매치다. 먼저 탄지로와 수주 토미오카 기유가 ‘무한열차편’ 이후 다시 마주한 상현 3 아카자와 숙명의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이어 충주 코쵸우 시노부는 언니의 원수인 상현 2 도우마를 상대로 목숨을 건 복수전에 나서고, 젠이츠는 과거 같은 스승 아래에서 수련했던 사형 카이가쿠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결을 벌인다. 단순히 화려한 액션에 그치지 않고 각 인물들의 과거와 감정을 촘촘히 녹여내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아카자의 과거사를 중심으로 한 후반부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장면이다. 강력한 적으로만 여겨졌던 캐릭터의 비극적인 삶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서는 감정선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우정·노력·승리’라는 소년만화의 정통 공식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애니메이션만이 구현할 수 있는 시청각적 연출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물론 진입장벽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TV 시리즈와 이전 극장판을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등장인물과 관계를 이해하기 쉽지 않고, 긴 러닝타임과 회상 장면이 다소 호흡을 늘어뜨린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한 시리즈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우익 논란 역시 국내 개봉 당시 부담 요소로 거론됐다. 다만 한국 개봉판에서는 문제가 됐던 귀걸이 디자인을 수정했고,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압도적인 액션이 이러한 논란을 뛰어넘는 흥행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은 개봉 당시 5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극장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흥행이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의 1위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극장과 OTT를 모두 사로잡는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시리즈의 최종장을 여는 첫 번째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 이어질 후속편을 향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소토자키 하루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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