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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야한 얘기를 써” 폭로자 A씨, 황정민이 성인 소설 써달라 요청한 녹취 공개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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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20년 가까이 황정민을 지켜봤다는 오랜 팬이 직접 등장해 그를 옹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폭로자 A씨가 황정민이 먼저 자신에게 성인 소설을 써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녹취와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황정민 사생활 의혹 제기 여성 A씨의 인스타그램

7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이 직접 성인 소설을 써보라고 제안했다며 관련 메시지와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재밌는 야한 얘기를 써. 그냥 소설로 써봐. 내가 그냥 읽을게. 웃으면서 낄낄대게”라고 말한다. 이에 A씨는 “알았어요. 오빠 얘기 안 쓰고 딴 거 쓸게요”라고 답한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자신이 일방적으로 황정민과의 관계를 상상해 성인 소설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주장에 반박했다. 소설 속 여성은 창작 인물이며, 남성 캐릭터 역시 실제 황정민이 아닌 그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한 여러 캐릭터를 차용해 만든 인물이라는 게 A씨의 설명이다.

황정민이 해당 글을 읽은 뒤 감상을 전했다는 녹취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음성에서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A씨가 쓴 글을 두고 “야하게 썼던 글들 읽어보면” “너무 섹시해가지고”라고 말한다. A씨는 이를 두고 황정민이 먼저 글을 써달라고 요청했고 실제로 읽고 감상까지 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추가 폭로는 황정민의 오랜 팬이 그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직후 나왔다.

앞서 2007년 영화 ‘행복’ 때부터 황정민의 팬이었다고 밝힌 한 팬은 최근 팬 사이트에 과거 황정민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황정민이 촬영차 자신의 지역을 찾았을 당시 남편과 함께 식사를 대접했고, 이후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직접 전화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팬은 “아무 사이도 아닌 팬 한 명한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오랜 팬들은 황정민이 팬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불거진 논란을 지켜본 결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며 황정민을 옹호했다.

하지만 A씨가 다시 녹취를 공개하면서 양측의 진실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황정민 측의 입장은 분명하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지난달 29일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규정하며 사생활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도 내려졌다.

다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황정민 측이 A씨의 폭로물을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A씨 역시 연일 메시지와 통화 녹취 등을 공개하고 있다. 결국 공개된 대화가 어떤 맥락에서 오간 것인지, 양측이 주장하는 관계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둘러싼 공방은 법정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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