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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작심발언…끝내 드러난 남아공전 ‘그날의 항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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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공격수 교체 필요하다고 했다” 남아공전 ‘항의’ 전말

김민재가 남아공전 후반 20분 교체된 장면을 두고 벤치에 항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벤치로 들어와 김진규 코치에게 두 팔을 벌리며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가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김민재는 이에 대해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된 것은 맞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었다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남아공전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며 팀 전체 경기력에 대한 반성도 함께 전했습니다.

차기 감독에 바라는 것, 왜 지금 중요한가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지고 이미 사퇴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까지 물러나면서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뒤 정식 감독 선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시점에 나온 김민재의 발언이라 더 눈길을 끕니다. 그는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뚜렷한 축구 철학을 꼽았습니다. 전술이 확실하고,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이를 짚어줄 수 있으며, 특히 공격 패턴이 다양한 감독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입니다. 단조로운 전술 운용이 아쉬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어린 후배들과 함께한 대표팀 생활

이번 월드컵에서 스리백 파트너로 나섰던 이기혁, 이한범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선배들과 주로 함께 뛰었지만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과 수비진을 꾸리면서 소통 방식을 조심스럽게 조절했다고 합니다.

세게 말하면 위축될까 걱정했지만, 실전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줘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들어가서는 오히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며 후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다음 월드컵과 팬들을 향한 마음

4년 뒤 열릴 다음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실력 위주의 냉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뛰겠지만 기량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젊은 수비 자원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번 월드컵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는 선수들 스스로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바꿔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재 #축구대표팀 #남아공전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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