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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고 8분 만에 사라졌다”…오타니가 ‘벤틀리’로 바꿔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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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즐기던 오타니가 ‘거대 벤틀리’로…두 아이 생긴 뒤 달라진 일상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홈경기를 마치면 인터뷰할 틈도 없이 빠르게 구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은 유독 특별한 경기였습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지 불과 8분 만에 다저 스타디움을 빠져나갔습니다. 평소 인터뷰나 취재진 대응에 시간을 할애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어서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24호 홈런 후 나온 특별한 제스처

이날 오타니는 5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24호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홈런을 친 직후 오타니가 3루 측 상단 스위트룸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손을 흔든 뒤 엄지를 치켜세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현지 취재원을 인용해 이날이 지난 6월 태어난 둘째 아들이 처음 야구장을 찾은 날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아들이 오타니가 다저스 입단 때부터 이용해온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이 홈런이 갓 태어난 아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신호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해당 홈런볼을 잡은 팬은 오타니 측 요청으로 공을 돌려주고 대신 사인 배트 등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르쉐 대신 벤틀리, 달라진 출근길

오타니의 변화는 차량에서도 드러납니다. 과거 즐겨 타던 포르쉐 대신 올해부터는 대형 벤틀리를 몰고 경기장에 출근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취재원의 설명을 인용해 이 선택이 가족을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 짙은 선팅으로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마미코와 두 아이가 함께 이동하기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 야구장 밖 일상의 중심

올해 6월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오타니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홈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집으로 향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두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육아 중인 아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 돌아간 뒤에는 자택 수영장이나 야외 테라스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뉴스포스트세븐은 전했습니다. 오타니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경기 후 아이를 수영장에 데려가는 시간을 행복으로 꼽은 바 있는 만큼, 야구장 밖에서 그의 ‘가족 퍼스트’ 행보는 앞으로도 더 선명해질 전망입니다.

#오타니쇼헤이 #다저스 #오타니홈런 #오타니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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