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 4인조 버추얼 유닛 h.a.l.o 출범…21일 데뷔 싱글 발매

스콘(SCON)은 4인조 여성 버추얼 유닛 프로젝트 그룹 h.a.l.o(헤일로)를 8월 10일 공개했다. 참여 멤버는 블루점프의 하로하(haroha), 미츄(meechu)의 모아(moa), 헥시아(HEXIA)의 레비얀(leviyan), 스콘 소속 아오토라 유키(aotora yuki) 등 4명이다. 서로 다른 그룹에서 활동해 온 캐릭터를 한 팀으로 묶어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콘의 첫 유닛 프로젝트다. 팀명은 각 멤버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하로하의 ‘h’, 모아의 ‘a’, 레비얀의 ‘l’, 아오토라 유키의 ‘o’를 조합해 만들었으며, 서로 다른 개성이 하나로 모인다는 뜻을 담았다.
첫 결과물은 이달 나온다. 데뷔 싱글 ‘푸름주의보’는 오는 21일 발매되며,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여름과 청춘을 표현했다. 음색이 다른 네 멤버의 조합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콘텐츠 공개는 12일 첫 단체 콘텐츠를 시작으로 14일 뮤직비디오 티저, 21일 음원과 뮤직비디오, 25일 두 번째 단체 콘텐츠 순으로 이어진다.
스콘은 자체 개발한 버추얼 콘텐츠 솔루션 미츄(meechu)를 축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PC와 스마트폰으로 캐릭터 기반 라이브 방송과 영상 제작이 가능한 도구로,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과 기술 지원, 캐릭터 활용 콘텐츠 제작으로 영역을 넓혔다. h.a.l.o는 이 흐름을 음악 IP로 연장한 사례에 해당한다. 스콘(SCON) 관계자는 “h.a.l.o는 서로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닛 출범은 투자 유치 이후 진행 중인 IP 확장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스콘은 지난 3월 6일 현대기술투자·CJ인베스트먼트·라구나인베스트먼트·크릿벤처스로부터 7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약 1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게임·웹툰·웹소설·AI 챗봇·트레이딩 카드 게임 등 2차 IP 사업과 일본·중국·대만 시장 진출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합작 멤버 가운데 헥시아는 2025년 11월 1일 치지직(CHZZK)에서 데뷔한 신생 그룹으로, 활동 9개월여 만에 다른 그룹과의 공동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신규 그룹의 인지도 확보 기간을 단축하려는 운용 방식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