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막으려면 어쩔 수 없다?” 美 현지 충격 발언…“경기 내내 두들겨 패야”
손흥민만 보이면 두 명, 세 명이 달려든다…美 현지 “이래서 9번 공격수가 필요”
LAFC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레타로FC와의 2026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정규시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LAFC는 조별리그를 승점 7로 마감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승부차기에서는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다만 정규시간 안에는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며 리그스컵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력상 우위로 평가받던 케레타로를 상대로 정규시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손흥민 향한 집중 견제, 벌써 3경기째 반복
손흥민을 향한 상대 팀의 거친 수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치바스 과달라하라, 데포르티보 톨루카를 상대할 때도 손흥민은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상대 선수들의 강한 몸싸움과 유니폼 잡아당기기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톨루카전에서는 수비 강도가 한층 높아져 평소 판정에 잘 항의하지 않는 손흥민이 직접 심판에게 불만을 드러낼 정도였습니다.
케레타로전에서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날 LAFC가 기록한 파울은 8개였던 반면 케레타로의 파울은 두 배인 16개에 달했지만, 정작 손흥민을 향한 거친 플레이에는 반칙이 잘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날 얻어낸 피파울은 단 1회에 그쳤습니다.
미국 현지 팟캐스트도 터진 불만
3경기 연속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자 LAFC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팟캐스트 ‘해피 풋 새드 풋’에서도 강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 패널은 “상대 팀들이 손흥민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 경기 내내 거칠게 부딪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방식에 아무런 위험 부담이 따르지 않는다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이런 플레이가 애초에 허용돼서는 안 되며 선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만 이는 손흥민 개인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 수비가 지나치게 한 선수에게 쏠리는 구조 자체가 근본 원인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
LAFC가 풀어야 할 숙제, 새 공격수 영입론
패널들은 손흥민에게 몰리는 수비 부담을 나눠질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리그스컵 진입 전까지 손흥민이 매 경기 골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대회에서는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는 점도 근본적으로는 손흥민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렸는데요.
MLS 정규리그에서는 개인 기량으로 견제를 어느 정도 이겨냈지만, 리그스컵에서 만난 멕시코 팀들은 훨씬 거친 파울성 플레이로 압박하고 있어 판정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손흥민의 공격 부담을 분산시키고 상대 수비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이 LAFC의 현실적인 해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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