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시 토트넘 유니폼 입었을 수도” 포체티노 복귀설에 나온 뜻밖의 이름
포체티노 토트넘 복귀설과 손흥민 재회 시나리오, 무슨 내용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흥미로운 가정이 영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보도를 통해 포체티노가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면 팀의 모습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토트넘 구단이 복귀를 요청했다면 설령 팀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상황이었더라도 돌아갔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로 토트넘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던 시기, 구단과 포체티노 측 사이에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다만 최종적으로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아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습니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과 포체티노 복귀설이 나온 배경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는 충격적인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후 새 시즌을 앞두고 3억 파운드, 한화로 약 5,46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거액을 쏟아붓고도 성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7위권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만약 데 제르비가 아닌 포체티노가 지휘봉을 잡았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더 선이 가상의 선수단 구성을 예상하는 기사를 내놓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체는 로베르트 산체스, 벤 칠웰, 타일러 아담스, 코너 갤러거 등 포체티노가 과거 지도했거나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거론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름, 손흥민이 언급된 이유
이번 보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대목은 단연 손흥민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더 선은 왼쪽 측면과 최전방 자원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포체티노가 과거 함께했던 선수들을 다시 불러 모으려 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손흥민과 포체티노가 북런던에서 낭만적인 재회를 이뤘을 수도 있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심지어 포체티노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손흥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다시 함께하자고 제안했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의 인연은 남다릅니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약 4년간 그를 직접 지도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한 기간 동안 토트넘은 2015/16시즌과 2017/18시즌 리그 3위, 2016/17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실현되지 않은 시나리오, 그러나 여전한 관심
물론 이번 보도는 포체티노가 실제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는 가정을 전제로 구성한 예상 시나리오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포체티노는 2019년 토트넘과 결별한 뒤 여러 팀을 거쳐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오랜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소속 로스앤젤레스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실제로 성사되지 않은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토트넘의 황금기를 함께 만들어냈던 두 사람이 다시 한 팀에서 만나는 그림은 현지 팬들과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끌 만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체티노와 손흥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그리고 토트넘이 현재의 부진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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