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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또 없었다” 모레노 첫 A매치 명단 공개…대신 ‘첫 태극마크’ 3명 깜짝 발탁

올빼미기자 조회수  

방금 발표됐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자신의 첫 A매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총 30명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는 예상대로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이름도 꽤 눈에 띕니다.

김민수.

박태준.

김건희.

세 선수는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반면 명단 발표 전부터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승우의 이름은 결국 없었습니다.

모레노 감독의 첫 선택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축은 그대로, 경쟁자는 새롭게’였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대표팀 핵심은 유지했습니다. 대신 최초 발탁 선수 3명을 넣었고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승원까지 다시 불렀습니다.

새 감독이 부임하자 대표팀 경쟁 구도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그대로…

새 감독도 이 셋은 건드리지 않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기존 핵심 선수들입니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대표팀 공격의 중심입니다. 이강인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민재 역시 수비진의 중심으로 선택됐습니다. 황인범과 이재성, 황희찬, 백승호 등 익숙한 해외파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즉 모레노 감독이 첫 소집부터 기존 대표팀을 완전히 뒤집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 주변에 새로운 선수들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이름이 셋…

김민수·박태준·김건희 ‘첫 발탁’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입니다.

김민수·박태준·김건희가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뽑혔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민수의 발탁이 눈에 띕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전부터 새로운 얼굴 후보로 거론됐는데 결국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김천 상무 박태준 역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건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감독의 첫 명단에서 한꺼번에 세 명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겁니다.

정승원도 돌아왔다…

K리그 8골 6도움 결국 통했다.

반가운 얼굴도 있습니다. 정승원입니다. 정승원은 약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단 발표 전부터 정승원은 모레노호의 깜짝 발탁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결국 새 감독 체제 첫 명단부터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4연전을 준비하는 대표팀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승우는 또 없었다.

반대로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은 선수도 있습니다.

이승우입니다.

사실 명단 발표 전에는 이승우와 정승원이 대표적인 ‘깜짝 발탁 후보’로 함께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정승원은 승선. 이승우는 제외됐습니다.

대신 김민수와 박태준, 김건희라는 새로운 얼굴 세 명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이번 제외만으로 이승우가 모레노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11월까지 추가 A매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선수 경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새 감독의 첫 명단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이승우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모레노 1기 30명 전체 명단은?

GK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구성윤

DF

설영우, 최준, 김태현(전북), 이한범, 조위제, 김건희, 김민재, 김태현(가시마), 조현택, 이태석

MF

박진섭, 김봉수, 황인범, 이재성, 박태준, 백승호, 이강인, 정승원, 김민수, 송민규, 황희찬

FW

손흥민, 이동경, 오현규, 조규성, 오세훈

총 30명입니다. 기존 대표팀 주축은 대부분 남겼지만 새로운 얼굴도 확실히 섞었습니다.

첫 상대부터 에콰도르→

우루과이…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모레노 감독의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됩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됩니다. 그리고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합니다. 이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습니다. 10월 2일에는 울산에서 베네수엘라, 6일에는 용인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합니다.

새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4연전을 치르는 셈입니다. 30명이라는 비교적 큰 규모의 선수단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명단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결국 ‘누가 뽑혔느냐’보다 ‘누가 실제로 뛰느냐’입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는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그 주변 경쟁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30명 소집.

첫 발탁 3명.

김민수·박태준·김건희 첫 태극마크.

정승원 약 1년 만의 복귀.

이승우 제외.

특히 김민수처럼 처음 A대표팀에 들어온 선수가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실제 출전 기회까지 잡는다면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집니다.

모레노 감독이 기존 대표팀의 틀을 유지할지. 아니면 첫 경기부터 새 얼굴을 과감하게 투입할지.

‘모레노호 1기’의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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