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명이나 뽑혔는데 이강인이 없다?”… 21세기 아시아 베스트11 공개
손흥민·박지성·김민재는 당당히 이름 올렸는데…이강인 빠진 21세기 아시아 베스트11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 90이 10월 8일(한국시간)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한 21세기 아시아 베스트11을 공개했습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습니다. 공격진에는 카가와 신지, 손흥민, 메흐디 마다비키아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혼다 게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박지성이 구성했습니다. 수비진은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우치다 아쓰토, 김민재가 맡았고, 골문은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지켰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명, 이란이 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명단은 공식 기관이 발표한 순위가 아니라 축구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에서 만든 것을 기억해 두셔야 하는데요.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명단 자체보다 한국 선수 세 명이 어떤 이유로 선정되었는지 살펴보는 게 의미가 있죠.
박지성, 아시아 선수도 유럽 정상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준 선구자
박지성은 2000년대 한국 축구의 유럽 진출사를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린 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럽 무대에 자리를 잡았고,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습니다. 화려한 득점보다 왕성한 활동량과 전술 수행 능력으로 승부를 보는 선수였고, 이 장점 덕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고,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에서도 오랜 기간 팀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최상위 팀에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가장 큰 근거로 보입니다. 혼다 게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아시아 축구의 기준을 끌어올린 두 선수
박지성의 뒤를 이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선수가 손흥민입니다. 독일 무대를 거쳐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은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 최초의 비유럽 출신 주장까지 맡아 17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이끈 리더십으로도 유명하죠. 또한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뛰었고, 최근에는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죠.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중국과 튀르키예를 거쳐 이탈리아 나폴리에 입단했고,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빅클럽 센터백으로 활약했습니다. 아시아 센터백이 유럽 빅리그에서 이렇게 인정받은 사례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강인은 왜 빠졌을까
팬들이 가장 의아하고 아쉬워하는 부분은 이강인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은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명단에서 빠진 이유는 아직 21세기 전체를 기준으로 평가받기에는 커리어가 진행 중이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가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성과와 비교하면 이강인은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결국 이번 베스트11은 끝이 아니라 중간 점검에 가까워보이는데요. 앞으로 몇 년 뒤 같은 주제로 명단이 다시 만들어진다면 한국 선수의 숫자와 이름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또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합니다.
#21세기아시아베스트11 #아시아베스트11 #손흥민 #박지성 #김민재 #이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