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욕먹었는데 해외선 손흥민 2.0?” 양민혁, 군 면제 논란 일주일 만에 터진 반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비판을 받았던 양민혁.
이유는 경기력이 아니었습니다.
우승 직후 했던 ‘군 면제’ 관련 발언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약 일주일 뒤, 분위기가 조금 다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벨기에 소속팀으로 돌아간 양민혁이 교체 투입 11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겁니다.
여기에 해외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 2.0?’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뷰 때문에 논란이 됐는데, 해외에서는 골 장면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메달을 땄는데…왜 국내에서는 비판이 나왔을까요?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어요.
양민혁은 엄지성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우승 직후 인터뷰가 논란이 됐습니다.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병역 혜택이라는 보상을 바라보고 뛰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어요.
특히 군 면제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는 표현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딴 의미를 개인적인 혜택에만 연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양민혁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대표팀 전체로 번진 논란
당시 대표팀의 병역 관련 발언은 양민혁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주장 이기혁도 우승 후 군 복무를 하지 않게 됐다는 기쁨을 표현했어요.
박승수는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런 장면들이 한꺼번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의 가치를 병역 혜택에만 맞춰 이야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어요.
반면 유럽에서 뛰는 선수에게 병역 문제는 실제 경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과 공개적으로 사용한 표현이 적절했는지는 별개로 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벨기에로 돌아가자마자…11분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양민혁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벨기에 소속팀 베스테를로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12일(한국시간)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 나섰어요.
처음부터 선발은 아니었습니다.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베스테를로는 3-1로 앞서 있었고, 얼마 뒤 4-1까지 달아났습니다.
양민혁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6분, 결국 자신의 첫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투입된 지 약 11분 만이었습니다.
골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
득점 과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대 프리킥이 끝난 뒤 베스테를로가 역습을 시작했어요.
골키퍼 안드레아스 정달이 공을 길게 던졌고,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가던 양민혁이 받아냈습니다.
양민혁은 빠른 속도로 전진했습니다.
그리고 앞을 막아선 수비수 한 명을 제쳤어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속도와 드리블, 마무리까지 한 번에 보여준 득점이었습니다.
베스테를로는 결국 5-1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 2.0?’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반응도 나왔습니다.
양민혁의 골 장면은 해외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도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제법 뜨거웠어요.
빠른 가속력과 첫 터치, 수비수를 제치는 움직임을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 팬은 양민혁을 보면서 ‘손흥민 2.0?’이라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다른 팬들도 빠른 속도와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어요.
토트넘에서 앞으로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반응은 해외 팬 커뮤니티 일부 이용자의 댓글입니다.
유럽 언론 전체가 양민혁을 제2의 손흥민이라고 평가한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국내에서 인터뷰가 논란이 되는 사이 해외에서는 축구 실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한국에서는 말이 문제가 됐고, 해외에서는 실력을 봤습니다.
이번 상황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평가의 기준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논란이 된 건 양민혁의 인터뷰였습니다.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딴 뒤 군 면제를 강조한 표현이 적절했느냐는 문제였죠.
반면 해외 일부 팬들은 인터뷰가 아니라 벨기에에서 나온 골 장면에 반응했습니다.
빠르게 달리고,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마무리하는 모습에 관심을 보인 겁니다.
그렇다고 국내의 비판이 모두 사라져야 한다거나 해외 팬들이 양민혁의 발언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선수의 말에 대한 평가와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유럽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토트넘 1군에서 곧바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임대됐습니다.
여러 팀을 옮기며 출전 기회를 찾아야 했던 겁니다.
이번 앤트워프전 역시 선발 출전이 아니었습니다.
벨기에 리그 세 번째 출전에서 기록한 첫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전에서는 도움, 벨기에에서는 골…경기력은 상승세입니다.
최근 양민혁의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엄지성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죠.
그리고 약 일주일 뒤 벨기에 소속팀 복귀전에서는 직접 골을 넣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도움, 소속팀에서는 득점이 나온 겁니다.
베스테를로도 앤트워프를 5-1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다만 양민혁이 투입됐을 때 팀은 이미 앞서 있었기 때문에 승리 전체를 양민혁 혼자 이끌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짧은 시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경기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말 한마디는 논란이었지만…이제 그라운드에서 계속 보여줘야겠죠
양민혁의 이번 골이 병역 발언 논란을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 인터뷰가 적절했는지는 여전히 따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예요.
하지만 인터뷰에 대한 비판 때문에 경기장에서 보여준 실력까지 부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는 벨기에 무대 세 번째 출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해외 일부 팬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건 이런 장면을 얼마나 꾸준히 만들어내느냐입니다.
아직 베스테를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고, 원소속팀 토트넘 복귀 이후의 상황도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번 일주일은 꽤 특별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뷰 때문에 비판받았지만, 유럽에서는 11분 만에 터뜨린 왼발 슈팅이 주목받았습니다.
양민혁이 앞으로는 말보다 경기력으로 더 많이 이야기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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