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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더니 첫 경기부터 터졌다!”…185cm 이다현, 블로킹 6개·14득점에도 벌어진 충격적인 일

올빼미기자 조회수  

지난달 이다현의 일본 진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당시에는 일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라는 점과 일본 NEC 레드 로케츠 가와사키로 떠난다는 소식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일본에서 경기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첫 경기부터 상당히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는데요.

바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총 14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10월 17일 열린 일본 SV리그 개막전에서 이다현은 5세트를 모두 뛰면서 NEC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가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NEC가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고, 3세트에서도 24-18까지 앞섰거든요.

승리까지 단 한 점만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믿기 어려운 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이다현이 14점을 올리고도 NEC는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고 말았는데요.

상대 팀에서는 무려 41점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다현의 일본 데뷔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첫 경기부터 14점?”…이다현, 일본 SV리그 데뷔전 성적표 공개

이다현은 지난 17일 일본 가와사키 도큐 드레세 도도로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일본 S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 출전했습니다.

상대는 빅토리나 히메지였습니다.

이다현은 이날 NEC의 선발 미들블로커로 코트에 올랐습니다. 특히 1세트부터 마지막 5세트까지 모두 뛰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일본 SV리그 공식 기록을 확인해 보니 이다현의 성적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격 시도는 17차례였고, 이 가운데 8차례를 성공시켰습니다. 공격 성공률은 47.06%였습니다.

여기에 블로킹으로 무려 6점을 추가했습니다.

공격 8점과 블로킹 6점을 합쳐 총 14득점입니다.

특히 블로킹 6개가 정말 눈에 띄는데요.

이날 NEC가 팀 전체에서 기록한 블로킹 득점은 14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6개를 이다현 혼자 성공시켰습니다.

팀 전체 블로킹 득점의 약 43%를 책임진 셈입니다.

다른 NEC 선수들과 비교해도 이다현의 기록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비아 치네로 은와칼로르가 블로킹 3개, 고 모에카가 2개를 기록했는데요.

이다현은 그보다 많은 6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중앙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국내에서 블로킹 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가 일본 무대 첫 경기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보여준 것입니다.

“25-23, 25-14로 이겼는데?”…NEC가 역전패한 황당한 과정

그런데 이다현의 활약에도 NEC는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그냥 패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충격적인 역전패였습니다.

경기 초반 NEC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첫 세트에서 히메지를 25-23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25-14로 크게 앞서며 승리했습니다.

세트스코어 2-0.

이때까지만 해도 NEC가 무난하게 개막전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3세트에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NEC는 3세트에서도 24-18까지 앞섰습니다. 한 점만 더 올리면 경기가 끝나는 매치포인트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승리를 거의 눈앞에 둔 상황이었는데요.

히메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세 선수 가와마타 고코미가 서브로 NEC의 리시브를 흔들기 시작했고,

카밀라 밍가르디와 미라 토도로바가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놀랍게도 히메지는 6점을 연속으로 따냈습니다.

24-18이었던 점수가 순식간에 24-24가 된 것입니다.

이후 양 팀은 듀스 접전을 펼쳤고, 결국 히메지가 29-27로 3세트를 가져갔습니다.

NEC 입장에서는 승리를 확정할 기회를 놓친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히메지는 4세트에서도 25-23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습니다.

NEC는 다시 반격을 시도했지만 히메지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5세트마저 13-15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NEC의 2-3 역전패였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 3세트에서 매치포인트까지 잡았는데도 패한 것입니다.

“혼자 41점이라고?”…이다현의 첫 경기에서 등장한 괴물 공격수

NEC가 역전패한 데에는 상대 팀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바로 빅토리나 히메지의 카밀라 밍가르디입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밍가르디는 이날 혼자 무려 4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 산테레비뉴스가 전한 기록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밍가르디는 스파이크를 무려 89차례나 시도했습니다. 그중 40차례를 성공시키며 공격 성공률 44.9%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 1개를 추가해 총 41점을 올렸습니다.

공격 시도 89개라는 숫자부터 엄청난데요.

5세트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그만큼 많은 공격을 책임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히메지는 승부가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지는 동안 밍가르디에게 공격을 집중했습니다.

밍가르디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세트에서 24-18로 뒤지던 상황에서도 밍가르디와 미라 토도로바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NEC를 추격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히메지는 NEC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이 승리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히메지가 NEC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구 V1리그 시절을 포함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NEC를 넘지 못했던 히메지가 개막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NEC에는 충격적인 패배였지만, 히메지에는 역사적인 승리였던 셈입니다.

“블로킹도 공격도 NEC가 앞섰는데”…공식 기록에서 드러난 반전

경기가 끝난 뒤 일본 SV리그 공식 기록을 살펴보니 더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NEC가 주요 득점 항목에서는 히메지보다 앞섰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공격 득점입니다.

NEC는 공격으로 76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히메지는 70점이었습니다.

NEC가 6점 더 많았습니다.

블로킹에서도 NEC가 앞섰습니다.

NEC는 블로킹으로 14점을 올렸고, 히메지는 11점을 기록했습니다.

서브 득점에서도 NEC가 9점, 히메지가 3점이었습니다.

공격과 블로킹, 서브까지 NEC가 모두 앞선 것입니다.

그런데 왜 패했을까요?

공식 기록에서 차이가 나타난 부분은 상대 실책으로 얻은 점수였습니다.

NEC가 상대 실책으로 얻은 점수는 14점이었습니다.

반면 히메지는 22점을 얻었습니다.

히메지가 이 부분에서 8점이나 앞섰던 것입니다.

물론 배구는 단순히 득점 항목을 합산해서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각 세트에서 필요한 점수를 먼저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EC가 공격과 블로킹, 서브에서 앞섰음에도 패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승리를 확정하지 못한 장면이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다현도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 전체의 역전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복수 성공?”…다음 날 NEC가 보여준 완전히 다른 경기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NEC는 다음 날인 18일 히메지와 다시 맞붙었습니다.

일본 SV리그는 같은 상대와 주말에 두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있는데요. NEC와 히메지도 개막 주말에 연속으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날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전패했던 NEC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첫 세트부터 다시 히메지가 앞섰습니다.

히메지는 밍가르디의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25-21로 가져갔습니다.

NEC가 또다시 패배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NEC가 반격했습니다.

2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서도 25-17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세트에서는 양 팀이 다시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히메지가 NEC의 매치포인트를 여러 차례 막아내면서 승부가 듀스까지 이어졌는데요.

결국 NEC가 30-28로 4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최종 결과는 NEC의 세트스코어 3-1 승리였습니다.

전날에는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패했지만, 이번에는 첫 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하루 사이에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이로써 NEC는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41점 넣었던 공격수, 다음 날에도 25개 성공”…히메지의 두 번째 경기

18일 경기에서도 히메지의 카밀라 밍가르디는 많은 공격 기회를 받았습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밍가르디는 이날 62차례 공격을 시도해 25차례를 성공시켰습니다. 공격 성공률은 40.3%였습니다.

전날 89차례 공격을 시도해 40차례 성공시켰던 것에 이어 이틀 연속 팀 공격의 중심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NEC가 히메지의 공격을 더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특히 NEC의 히로타 아이와 사사키 하루코 등 공격수들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히메지는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했습니다.

전날 NEC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기뻐했던 히메지가 이번에는 연승에 실패한 것입니다.

반대로 NEC는 충격적인 개막전 패배 이후 하루 만에 분위기를 되찾았습니다.

같은 상대를 이틀 연속 만났지만 경기 흐름과 결과가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 가면 바로 주전일 줄 알았는데?”…이다현의 새로운 경쟁 상대들

이다현은 국내 V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미들블로커입니다.

그렇다고 일본 NEC에서도 주전 자리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다현이 일본으로 출국했던 지난 9월 29일 관련 보도에서도 NEC의 미들블로커 경쟁이 언급됐습니다.

NEC에는 기존에 활동하던 중앙 공격 자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다현 역시 이들과 출전 기회를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개막전 선발 출전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다현은 첫 경기부터 5세트를 모두 뛰었고, 블로킹 6개와 공격 8점을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구단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고, 실제로 좋은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인정받았던 블로킹 능력을 일본에서도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선발로 나설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본 리그는 정규시즌 일정이 길고, 상대 팀마다 공격 방식도 다릅니다.

경기마다 출전 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고, 팀의 전술에 따라 맡는 역할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다현에게 중요한 것은 개막전의 좋은 기록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출전하며 블로킹과 속공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일본 데뷔전은 끝났다”…이다현의 다음 경기는 언제일까

이다현의 다음 상대도 확인해 봤습니다.

NEC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아스테모 리바레 이바라키를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경기 장소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종합운동공원 종합체육관입니다.

일본 SV리그 데뷔전에서 블로킹 6개를 기록한 이다현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특히 이번 개막 2연전은 NEC에도 여러 과제를 남겼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패했고, 다음 날에는 첫 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경기 모두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NEC가 앞으로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중요한 순간에 세트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다현 역시 새 팀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미들블로커는 세터와의 속공 호흡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포지션입니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얼마나 빠르게 조직력을 높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활약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 진출이 끝이 아니었다”…이다현의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

지난 9월에는 이다현이 일본에 진출한다는 소식 자체가 화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다현은 실제로 일본 SV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첫 경기에서 14득점과 블로킹 6개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이다현 개인에게는 의미 있는 출발이었습니다.

특히 팀 전체 블로킹 득점 14개 중 6개를 책임졌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물론 개막전 한 경기만으로 앞으로의 성적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일본 리그에는 다양한 공격수들이 있고, 상대 팀들이 이다현의 플레이를 분석하기 시작하면 더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예전 한일전처럼 외모나 일본 팬들의 반응이 중심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본 리그에서 어떤 경기를 펼쳤고,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세트 24-18에서 NEC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던 장면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이다현이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는데도 팀이 역전패했다는 점에서 배구가 얼마나 흐름이 중요한 스포츠인지 다시 느끼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다행히 NEC는 다음 날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제 이다현에게 남은 것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꾸준히 증명하는 일입니다.

일본 SV리그 데뷔전부터 블로킹 6개를 터뜨린 이다현.

오는 24~25일 아스테모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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