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갈때 헛구역질 나와”… 재벌과 결혼한 여배우, 9년째 각방 생활하는 진짜 이유
첫인상은 좋지 않았으나 2년의 연애 후, 모두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 부부가 9년째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밝혀져 모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솔미, 한재석 첫인상보고는 “느끼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배우 박솔미는 2003년 SBS ‘올인’을 통해 만난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배우 지성과 공개 열애 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군 복무 중이었던 지성의 일병 휴가 당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않아 결별설에 휩싸였고 박솔미 측에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박솔미는 드라마 ‘내 여자’, ‘스타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였습니다.
이후 박솔미는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한재석을 TV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녀는 ‘저런 사람은 누구하고 결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한재석을 느끼한 외모라고 생각해 별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작품활동을 계속 함께 하면서 그의 매력에 끌리게 되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작품을 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마음이 커져갔다고 했습니다.
또 한재석은 작품을 촬영하던 도중 술에 취한 상태로 박솔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대뜸 “솔미야”라고 말하더니 잠에 들었는데요.
박솔미는 용기를 내려고 술을 마신 그의 모습에 귀여움을 느꼈다며 마음이 돌아선 의외의 계기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출연 중 열애설에 휩싸였고 한차례 부인했지만 2011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2012년 9월 결별설에도 양측 모두 부인하며 견고한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기아 자동차 대표이사 막내아들 한재석
이렇게 사랑하는 이성 앞에선 한없이 부드러웠던 한재석인데 사실 한재석의 집안은 과거부터 어마어마한 재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부친은 기아자동차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던 한승준이며 1938년생으로 올해 나이 86세인 한승준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66년 기아자동차에 입사, 1993년 대표이사 직함에 오른 인물입니다.
또, 한재석 역시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의 엘리트 연예인으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수려한 외모와 귀족적인 분위기로 데뷔 9개월 만에 톱스타로 떠올랐습니다.
1996년도에는 배우 장동건, 정우성과 함께 신세대 스타 3인방으로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연애 2년차, 결혼식 올린 박솔미와 한재석
이렇게 약 1년간의 열애를 끝낸 둘은 2013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2013년 박솔미의 생일날 한재석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소소하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당시 그는 본인이 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때마다 박솔미가 옆에서 나를 안아주며 위로했고, 이를 계기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의 결혼식에서는 한재석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장동건, 공형진이 결혼식 1,2부 사회를 맡았고 배우 박시은이 부케를 받았으며 가수 김조한과 더원이 축가를 불렀습니다.
특히, 톱스타 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배우 안성기, 고소영, 김승우, 신현준, 김민종, 이태란, 주진모, 홍종현, 정만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다만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두 사람은 식이 끝난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박솔미와 한재석은 2014년 2015년에 딸을 낳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박솔미는 두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결혼사진도 없다”.. 현재 각방 쓰고 있다는 이 부부
하지만 돈 득했던 이들은 현재 각방생활을 쓰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2년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심진화, 김원효를 집에 초대한 박솔미가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박솔미의 집에 처음 방문한 심진화는 거실을 둘러보던 중 박솔미의 사진을 보고 결혼식 사진이냐고 물었습니다.
박솔미는 “우리 집에는 결혼사진이 없고 내 사진만 있다. (결혼) 사진을 찍어 놓고 사진 파일을 안 받았다. 파일을 받아 가라고 2년 후에 연락이 왔는데 대답만 하고 안 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솔미는 애정 표현을 감추지 않는 부부에게 “우리는 집에서 문자로 부를 때도 있다”며 한재석과 결혼부터 지금까지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결혼하자마자 한 달 만에 임신을 했다. 입덧이 너무 심했다. 오빠가 지나가면 바로 헛구역질을 했다. 그러니까 같이 있을 수가 없었다. 아기 낳기 전날까지 입덧을 했다. 이후에 둘째가 바로 생겨서 입덧을 했다. 3~4년을 임신, 출산을 했는데 돌이켜보니까 (남편이)되게 서운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물론 지금까지 얘기한 적은 없다”라고 미안해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별다른 작품을 찍고 있지 않은데 박솔미만이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얼굴을 비치고 있습니다.
반면 남편인 한재석은 예능 한 출연한 것은 5년 전인 2017년 SBS ‘런닝맨‘이 마지막이며, TV 드라마 출연작은 2019년 TV조선 ‘조선생존기’가 마지막인데 2022년 1월에는 아내가 셰프로 출연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얼굴을 비췄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방생활 상상도 못했네”, “무슨 느낌인지 알 거 같다”, “박솔미 한재석 잘 어울리는 부부”, “박솔미 결별설 돌 때 진짜인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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