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장원영한테”…‘48세’ 김종국, 아직도 결혼 ‘안’ 한 소름 돋는 이유 폭로됐다
터보 출신 가수 김종국의 연애 상담에 나선 걸그룹 멤버들이 연달아 혀를 내두르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는…”
2023년 4월 13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아이브가 운동하는 귀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아이브 멤버들은 김종국을 두고 “운동하시는 분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읊은 김종국의 3사 가요대상 통합 수상 이력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아이브 멤버들에게 “남자가 데이트를 해야 되는데 그날 운동을 못 했다. 그러고는 초조해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원영은 “‘그럼 잠깐 하고 와. 나랑 있을 때 이렇게 초조해하느니 잠깐 한 시간 하고 와’ 라고 말할 거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장원영의 답변을 들은 김종국은 “되게 쿨하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근데 그렇게 하고 축구를 가야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다시 한 번 물었고 장원영은 “그러면 그거는…”이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를 들은 가을은 깜짝 놀라며 “그런 적이 혹시 있으시냐”라고 물었습니다.
김종국이 “그런데 진짜 약간 화가 나니, 그러면?“이라고 되묻자 리즈는 “진심으로 물어보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김종국은 “그런데 다른 나쁜 행동을 하는 거는 아니지 않냐. 운동하러 가는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뭐
리즈는 “만약에 연인 사이면 같이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머릿속에 운동이 있고 축구가 있고 그러면 좀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종국은 “그런데 축구가 맨날 정해져 있다. 일주일에 딱 그날이다. 그러면 이해하지 않을까?”라고 다시금 질문했습니다.
굽히지 않는 김종국의 태도에 장원영은 “이해해 주시는 분을 만나면 좋을 거 같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김종국이 “나야 운동이야? 라고 물어볼 것 같아, 안 물어볼 것 같아?”라고 하자 아이브의 멤버들은 “백퍼 물어볼 것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그날이 무슨 날(기념일)이라면?”이라는 물음에 대해서 아이브는 “그럼 안 된다. 백일이나 크리스마스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때 제작진은 “주말에 갑자기 복싱을 해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복싱도 하시나. 그러고 어떻게 사냐“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김종국이 “다 끝나고 만나는 거다. 운동 다하고 만나고”라고 해명하자 장원영은 “운동이 메인이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종국이 “화가 나는 구나?”라고 하자 장원영은 “운동이 메인인 거니까”라고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김종국은 “술, 담배 안 하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게 좋다고 처음엔 만나다가 나중에는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헤어지더라“라고 연애 경험담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가을은 “왜 그렇게 얘기하셨는지 뭔가 알 것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종국은 운동을 두고 “삶의 낙”이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장원영은 “이해가 되기는 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리즈는 “마음만 확인만 잘 시켜주면 괜찮을 것 같다”라며 문제의 해결에 대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나 마흔여덟이야
앞선 2023년 4월 6일에는 “드디어 말이 통하는 후배 아이돌.. (Feat. 에이핑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운동에 꽂히고 싶다. 운동 꽂히게 해달라”라고 하자 김종국은 “보미야 너 살 좀 쪘니?”라고 물어 윤보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종국은 “긍정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한거다. ‘런닝맨’ 나왔을 때는 살이 너무 빠져서 다 너무 안타까워했다”라고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윤보미는 “여기서 근육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다 살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했고, 이에 김종국은 “너희 나이가 이제 조금 그렇지?”라고 말해 이번에는 에이핑크 전체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정은지는 “아니다. 아직 어리다”라며 극구 부인했고, 막내 오하영 역시 “저희 생각보다 어리다”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오하영이 “선배님이 50…”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김종국은 “가만히 있어. 나 마흔여덟이야”라고 받아쳤고, 김종국의 실제 나이를 들은 멤버들은 “진짜 운동해야 겠다”라며 감탄했습니다.
왜 그 시간이어야 되냐고
정은지가 에이핑크 안에서 ‘짐(Gym) 은지’로 불린다는 말에 김종국은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나이 들어서 더 매력 있어졌다. 농담 아니다”라며 정은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에 김남주는 “선생님, 운동하는 여자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운동하는 여자 감사하다”라며 웃었습니다.
“안 하는 여자는 어떠냐”라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운동하는 걸 안 말리는 여자가 제일 좋다. 나는 웬만하면 갈등이 잘 없다. 유일한 갈등이 운동”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종국은 “만약에 여자친구랑 같이 데이트를 했다. 그날 운동을 못하고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러면 어쨌든 운동을 가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근데 여자친구가 안 보내주고, 늦게까지 있자고 하면 초조해진다. 운동이 너무 가고 싶어서”라고 해 에이핑크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종국은 “나는 매주 축구를 하는데 기념일이라든지, 어떤 날이든 걸린다. 축구는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국은 “여자친구와 운동을 같이 간다고 하면 괜찮을 수 있다”라면서도 “여자친구는 운동이 빨리 끝날테니 내가 아무래도 눈치가 계속 보일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김종국은 “‘운동이야 나야’라는 질문은 늘 받는다. 그 질문 하는 게 좀 이상하지 않냐. 사랑과 운동은 별개 아니냐”라고 소신을 드러냈고 이를 듣던 정은지는 “우선순위가 운동에 밀리는 게 항상 서운하셨을 거다”라고 쟁점을 짚었습니다.
이어 박초롱이 “여자친구는 같이 있기를 원하는 거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왜 그 시간이어야 하는 거냐”라고 버럭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사랑도 포기하고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김종국은 아직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연애나 결혼에 관한 공개적인 스캔들이 거의 없는 편, 이에 주변을 비롯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자 “결혼이 약속된 후에 밝히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4월 27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어릴 때부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김종국은 “항상 2년 안에 결혼하는 게 목표다. 늘 마음은 2년 안에 하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결혼관과 결혼에 대한 의지를 털어놓았습니다.
2022년 5월 15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은 김종국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다 알지 않냐.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데 여자친구보다 운동을 더 사랑한다. 사랑해서 결혼해야 하는데 더 사랑하는 게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민의 말에 김종국은 “예전까지는 ‘내가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운동인데 뭐’라고 생각했다. 올해부터는 생각을 바꿨다”라면서 “나 문제 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김종국은 “내가 생각할 때도 문제다. 내가 안다. 맞다. 인정한다. 나 운동을 너무 한다”라며 본인을 돌이켜 반성했습니다.
김종국은 2021년 10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평소 운동 외에는 관심사가 없다”라며 누군가를 만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20년 12월 17일 공개된 SBS 유튜브 ‘제시의 쇼! 터뷰’에 출연해서도 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연인과의 시간에 투자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소원해진 경험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종국이 이렇게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요추 쪽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 디스크 때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김종국은 디스크로 인해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복무했으며, 이에 의료계에서는 “디스크 환자에게 살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근육을 키워 디스크를 지탱하려는 목적으로 운동에 매진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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