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때문에”…출산 앞두고 MC 잘렸던 홍현희, 소름돋는 이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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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두고 MC 잘렸던 홍현희, 소름돋는 이유 폭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우먼 홍현희가 한 여배우의 남편에게 돌직구를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3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서 공개된 ‘네고왕’에서는 홍현희가 쇼핑 네고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모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찾은 홍현희는 MD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남성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바로 배우 한고은의 남편이자 해당 업체 MD팀장인 신영수 씨였습니다.

신영수 씨와 만난 홍현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내 예상치 못한 폭로로 그를 당황케 했습니다.  

유튜브 '네고왕' 캡처
유튜브 ‘네고왕’ 캡처

홍현희는 “사실 제가 임신하고 출산휴가 중인데 ‘신랑수업’에서 잘리고 한고은 언니가 들어갔다. 저한테 굉장히 아픈 손가락”이라면서 “그분의 남편을 만났으니 신세를 좀 져야하지 않겠나”고 억지 논리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들은 신영수 씨는 결국 웃으면서 “모든 카테고리를 다 오픈하겠다”며 수긍했고, 마지막까지 홍현희는 성공적 네고를 위해 “약속 잘하셔야 한다. 한고은 씨 남편 아니냐. TV에 나오신 분 아니냐”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홍현희 네고 실력 그냥 미쳤네”, “한고은 남편 채근 하는거 너무 웃겨”, “이번편 진짜 레전드”, “아픔까지 네고로 승화시키는 홍현희”, “내 편일때 든든한 홍현희”, “한고은님 남편이랑 엄청 닮았다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보니 진짜 한고은씨 남편분이셨네 대박”, “재밌게보다가 한고은씨 남편분도 여기서 뵙게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고은♥신영수, 5살 연상연하 부부 

SBS '동상이몽' 캡처
SBS ‘동상이몽’ 캡처

이번 네고왕에 깜짝 등장한 신영수 씨는 2015년 5살 연상의 배우 한고은과 결혼했습니다.

한고은은 1975년생 올해 나이 48세로 1995년 슈퍼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귀화한 재미교포 1.5세 출신인 한고은은 우아하지만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각종 광고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 후에도 드라마 ‘경성 스캔들’, ‘보디가드’,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00일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한고은은 SBS ‘동상이몽 : 당신은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 사진과 많이 달랐던 남편에게 관심이 갔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신영수 역시 소개팅 하루 전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다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둘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남편 신영수 씨는 아직도 식사 시간마다 한고은에게 자신이 먹는 음식 사진을 찍어 보낸다고 말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네고왕, 사상 초유 ‘당일 취소’ 사태

유튜브 '네고왕' 캡처
유튜브 ‘네고왕’ 캡처

한편 이번에 공개된 ‘네고왕’ 회차에서는 제작진이 “사상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취소.. 못하겠다고..”라며 당초 촬영을 진행하기로 한 브랜드가 당일 취소를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국 급히 다른 업체를 섭외해 촬영을 진행했는데,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제의 업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영상에 업체명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출연자인 홍현희가 요기요 배달 기사를 연상하는 옷을 입고 “배달하신 분 어디 계시죠?”, “배민 따라잡아야지” 등의 멘트를 하면서 해당 기업이 ‘요기요’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에 논란이 커지면서 ‘요기요’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당일 취소는 너무 예의가 없는데”, “남의 업무에 지장 준 회사 꼭 대가 치렀으면 좋겠네요”, “당일 취소도 열받는데 당일날 받아준 그립 대단하다”, “편집없이 내보낸거 보니 제작진도 열받은 듯” 등의 날선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요기요 측은 “일방적인 취소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 “갑자기 취소한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의했으나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네고왕은 사전에 할인율을 협의하고 촬영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촬영 취소 수순을 밟았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요기요 경영진이 네고왕 할인 내용을 승인하지 않아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기요가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려왔던 만큼 업계에서는 왜 갑자기 네고왕에 출연하려고 한 건지 의문이 들긴 했다”며 “내부적으로 승인받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가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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