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때 강간”.. 68세로 사망한 ‘서세원’, 딸뻘 상간녀가 상속받는 재산 수준 공개
희대의 엘레베이터 폭행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던 방송인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설이 보도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서세원의 과거와 더불어 서세원의 유산이 누구에게 상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심정지 ‘사망’
2023년 4월 20일 방송인겸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상을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사실 여부를 확인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 신문은 “서세원 사망, 금일 오후 1시경 미래병원서 링거주사 맞다 심정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딸인 서동주 측은 “확인 중”이라고 짧게 알렸습니다. 서세원은 16살 연하인 서정희와 결혼해 금슬 좋은 부부로 사랑 받았으나 하지만 서정희는 결혼 32년 만인 2014년 서세원의 폭행과 불륜 등 충격적인 가정사를 폭로하며 이혼 소송을 벌여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혼 소송으로 법원은 서정희의 손을 들어줬고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뒤 1년 만에 재혼했습니다. 서세원과 23세 연하의 새 아내는 딸을 품에 안았고 세 사람은 캄보디아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세원은 최근까지도 캄보디아에서 예배를 드리며 목사로 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개그맨 겸 MC 서세원의 ’68년 생애’…”악마의 재능”
갑작스러운 사망설을 밝힌 1956년생인 서세원은 향년 68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서세원은 과거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후 대부분의 활동은 MBC에서 했으며 MBC에서 활동하는 동안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당시 대중들이 개그맨하면 떠올리는 “몸개그를 하거나 바보 흉내를 내면서 사람들을 웃기는 연예인”이라는 통념을 깨고 특유의 말발을 무기 삼아 말로 웃기는 개그맨의 길을 연 사람입니다.
서세원은 MC로서도 유능해서 훗날의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같은 개그맨 출신 MC들이 단순히 진행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전체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준 전설적인 개그맨입니다.
이후 서세원은 ‘서세원의 스타 데이트’를 진행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1990년대 중후반부터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2000년대 초반까지 KBS 2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서세원쇼’로 흥행하게 됩니다.
주 코너는 ‘토크박스’로 출연 연예인들이 서로 센 이야기들을 해서 서세원이 등수를 매기는 방식이었으며 다만, 이 프로그램의 컨셉은 한국 방송의 고질적인 병폐인 일본 방송 베끼기였습니다.
그 외에 코미디 세상만사, ‘공포체험 돌아보지마’,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의 KBS 코미디 프로그램과 라디오 ‘가요산책’,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진행자로 방송계에서 폭발적인 위세를 누리며 데뷔 20여년이 지난 1990년대 후반까지 김국진, 이경규 등의 탑레벨 개그맨 다음가는 위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세원은 신인 때부터 인기를 끄는 스타로 시작하여 정통 콩트 코미디가 유행할 때는 콩트로, 연예오락이 유행할 때는 그 진행자로, 시대흐름이 바뀌어 오는 것에 따라 발맞추어 모두 성공했던 최강 커리어의 희극인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성기가 아닌 적이 없을 정도로 콩트, 토크쇼, 교양성 예능, 정통 예능까지 코미디언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모두 진출해서 성공한 악마의 재능을 가진 자였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서세원은 KBS2 ‘서세원쇼’로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받았고, 1997년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코미디언 이후 ‘목사’로 변신한 ‘서세원’
이렇게 큰 인기를 끈 서세원은 과거 코미디언으로 방송활동 이후 목사가 되었는데요, 서세원은 신학대학에 다녀 목사가 되었으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솔라그라티아 교회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2014년 4월 13일 교회가 문을 닫았는데, 헌금으로는 교회를 운영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교회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비싼 강남을 떠나 강북으로 교회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5월 아내 폭행 사건이 불거지고 강단에서 막말을 일삼으며 담배를 끊지 않는 점으로 인하여 소속 교단에서 목사직을 박탈당하며 제명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세원이 목사가 되는 과정과 해당 교단이 어디인지도 관심사였는데, 서세원 본인은 미국에서 공부했다고 했으나 “목사 안수는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언을 하기가 힘들다”며, 끝내 어느 신학교에서 교육받았는지는 밝히지 못 했습니다.
또한 안수를 받았다는 장로회 군소 교단도 한기총이나 한교연에 가입되지 않은 교단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교단은 교세 확장이나 금전적 동기로 서세원이 유명인인 데다가 보수층에서 서세원을 정치적으로 키워주니, 목사 안수를 준 것으로 합법적이진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사의 자격을 박탈당한 서세원이 지난 2019년 8월 9일과 16일에 ‘강남 임마누엘교회’에서 다섯 살 난 딸과 함께 목회자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교회에 ‘서세원 목사 초청 간증집회, 말씀과 찬양이 있는 기적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청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세원이 이 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시작한 건 20년 지기인 장요한 목사와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목사는 “서세원은 환난기와 변화기를 거쳐 누구보다 겸손하게, 거북이처럼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며 “작은 교회를 중심으로 사례도 받지 않고 간증을 다니고 있고, 앞으로 서세원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에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서세원, 전 아내 ‘서정희’…”19살 강간당해서”
하지만 서세원이 목사 자격을 박탈시킨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내 서정희 폭행사건이었습니다. 서세원의 전 아내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모델로 데뷔한 서정희는 방송가에 매우 촉망받는 인물로 배우 활동까지 전향했다면 톱스타에 들어갈 정도의 미모를 갖춘 인물이였습니다. 하지만 서정희가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을 발표한 시절 그녀의 나이는 겨우 20살이였습니다.
서정희는 20대에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 평생을 살았으며 대중들은 그녀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이후 밝혀진 서세원의 폭행과 만행 등이 밝혀지며 서세원과의 이혼과 현재 유방암 투병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거 2015년 서세원의 폭행 관련 형사 소송에서 서정희는 충격적인 진술을 통해 그동안의 삶이 어느정도 힘들었을지 추측 할 수 있었는데 당시 서정희는 “19살 때 서세원한테 강간을 당했는데,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세원과 결혼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할 엄두조차 못 내고, 32년간 서세원에게 붙잡혀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 인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순결을 잃었기때문에 그와 결혼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14년 7월 24일, MBC에서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 서세원이 그동안 아내를 폭행해 왔다는 사실이 CCTV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저항은커녕 몸도 못 가누고 쓰러진 서정희의 왼쪽 다리를 잡고 땅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서세원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대중의 반응은 분노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서세원은 친딸에게까지 폭언을 일삼은 증거 자료도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서세원은 자신과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정희의 목을 조르고 도망가려다 넘어진 서정희를 붙잡아 엘리베이터와 복도 안으로 끌고 다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서정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이 딸 또래의 내연녀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하면서, 안 그래도 위의 사건들로 인해 추락하던 서세원의 이미지는 더 바닥까지 갔습니다. 그 뒤 법원은 서정희에게 임시 보호 명령을 내렸습니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되자 1990년대 과거 영상들이 새삼 주목받게 되었는데, 아내인 서정희가 어색해하고 불안해하는 방송 출연 장면들이나 “신혼 때는 말 잘 듣더니 요즘엔 안 지려고 한다” 는 등의 서세원의 농담이 매우 의미심장하게 이해되며, “가정에서 줄곧 권위주의적이었다”는 자녀들의 폭로 등이 이어지며 세간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결국 서세원은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엘리베이터 사건 등 서세원의 폭력이 세상에 알려지며 그에 대한 비난이 쏱아질때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라고 말문을 열며 심정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서세원이 잘나갈때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의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주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서정희는 자신의 32년 결혼 생활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러다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 그 심지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 바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 잘 사는 줄 알았던 서정희는 지난 2022년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가슴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서세원 상간녀랑 재혼, “불륜녀 여신도 강간했나”
앞서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 당시 내연녀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 과거 서세원은 당시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이후 서세원은 공항에서 임신한 여성과 함께 목격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세원의 내연녀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찾았는데 여성의 흔적을 찾아보니 분당에 살고 있는 K모씨로 확인됐다면서 이 여성은 바로 서세원이 세운 ‘솔라그라티아 교회’의 여신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서정희와 이혼한 후, 1년 뒤 해금 연주자 김 모씨와 재혼했습니다.
이후 2016년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재혼한 내연녀와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서세원의 내연녀는 서세원의 딸 ‘서동주’와 3살 차이라고합니다. 서세원이 나이 59세에 한 명문 음대 출신의 내연녀 사이에서 얻은 딸인 서동수는 2015년생으로 서동주보다 32살 아래, 서동천보다 30살 아래라고 합니다.
또한 서세원은 설교 도중 휴대전화 알림음이 울리자 “다섯 살 난 딸이 무슨 설정을 해놨는지 종종 이렇게 알림음이 울린다”며 딸 아이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며 자신의 불륜을 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불륜녀도 강간했냐”, “사람맞아?”, “사람도 아니네”, “상간녀는 불륜 저지르고 잘 만나네”, “불륜녀는 안때리나”, “서동주랑 서정희 불쌍해서 어떡해”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세원, 서정희와 이혼 후 재벌 돼…”3조원대 유산 누구에게
서세원의 사망으로 서세원의 유산이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될지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과거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 후 부동산 재벌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7년 연예 매체에선 그가 이혼 뒤 용인에서 건설 분양 사업으로 50억 원대 수익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취재한 기자는 “서세원이 직접 설립한 프로덕션을 통해 분양을 진행한 타운하우스가 있다. 5~6억 원대 가격을 호가하던 타운하우스 19세대 1호 사업장 전부 분양에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50억 원대 이익을 얻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세원은 50억 사업과 더불어 3조원대의 글로벌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약 3조 원대의 복합 건설사업체를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가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재혼 후 새 가족과 캄보디아로 이민을 떠난 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입찰을 거쳐 캄보디아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세원은 “사업은 모두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공식 계약서를 토대로 이뤄지며 해외 투자도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사업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뒤늦게 투자의향을 밝힌 금융사와 건설사 등 국내 기업도 2~3곳 추가로 참여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서세원은 캄보디아에 ‘소스원‘(CSO DEVLOPMENT)이라는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캄보디아 정부가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하고 있는 캄보디아 올림픽 선수촌 일부 부지에 방송사를 세우고, 인근 13만 2000㎡ 약 4만 평 땅에는 선수촌 빌리지 및 외국인 거주용 빌라 1,000여 세대를 짓는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크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인 ‘SSO COIN‘을 상장하기도 했는데 당시 1개당 50원이었던 가격이 닷새 만에 730원까지 치솟아 이른바 ‘스캠’이라는 신용사기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재산에 혼외자와 딸중에 유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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