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증세 보여”…절친 ‘문빈’ 떠내보낸 후 신비가 보인 충격적인 행동들
최근 문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절친이었던 신비가 그를 떠나보낸 후 충격적인 행동들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비지, 신비… “공연 내내, 이상 증세”
가수 비비지(VIVIZ)의 멤버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장면들이 포착되었습니다.
2023년 4월 24일 유튜브에는 앞서 4월 2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연단에 오른 비비지의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비비지는 신나는 분위기의 곡 ‘풀 업(PULL UP)’을 선보였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 의상을 입은 멤버 신비, 엄지, 은하는 팬들의 환호 속에 백댄서들과 무대를 꾸몄습니다.
하지만 평소 밝은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내보였던 신비는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내었습니다. 신비는 공연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힘든 기색을 드러냈는데, 관중석이나 카메라를 보는 대신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무대를 이어가 의아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른 두 멤버들을 무대 위에 남겨 두고 황급히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엄지와 은하는 신비 없이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엄지가 “혹시 여러분들 시간을 잠깐만 주시면 정리를 좀 하고 와도 괜찮을까요?”라며 잠시 재정비 타임을 가졌고, 이후에야 신비를 데려온 채 완전체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신비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당일 예정되어 있던 인터뷰와 레드 카펫 일정 등을 취소했었습니다. 또한 다음 날 예정중이었던 하이터치 이벤트도 같은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었습니다.
멀쩡하던, 신비… “왜?”
신비의 이 같은 이상 증세에 사람들은 당연히 해당 이유에 관해 궁금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수 문빈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함께 나고 자라, 어린 시절 같이 춤을 배우러 다녔고 비슷한 시기 데뷔하며 긴 인연을 이어온 바 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문빈은 한 인터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올 것 같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속한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들을 제외하고 신비를 꼽아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빈은 2023년 4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신비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가요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으로까지 불려온 그들이었기에 여파가 엄청날 것으로 짐작되었습니다.
거기에 심지어 비비지가 공연 중 선보였던 활동곡 ‘풀업(PULL UP’은 신비와 문빈이 불과 2달 전 유튜브 챌린지 영상으로 활용해 올렸던 적도 있었기에, 그 여운이 더할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문빈 그리운, 신비… “이후 보인 행동들”
신비는 2023년 4월 20일 문빈의 사망 하루 만에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만큼 많은 애정을 가지고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신비는 빈소 방문 직후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하였습니다. 그간 신비는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엄지만을 팔로우하고 있었지만, 문빈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목록에 추가하며 그리움을 표했습니다.
고인이 된 문빈이 이제 더 이상 SNS 업데이트를 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위와 같은 일을 행해, 팬들은 애틋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2023년 4월 24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신비는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들을 철회하였습니다. 소속사는 “컨디션 난조로 4월 29일 예정돼 있던 SBS ‘컬투쇼 파워콘서트’ 스케줄을 취소하게 되었다”라고 알렸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비가 이상 증세 보였던 이유가 있었구나”, “신비랑 문빈이랑 많이 친했었네”, “문빈을 위해서라도 얼른 회복하세요”, “신비 어떻게 하면 좋아”, “신비 힘내시고 빨리 일어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