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라비아 모델’ 데뷔설
하연수가 직접 밝힌 입장
악플·기사들에 저격 날려
배우 하연수가 ‘그라비아 모델 데뷔’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하연수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구나 실감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연수는 “영 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 하시는 한국 연예부 기자님들은 타이틀을 자극적으로 뽑아서는, 흡사 제가 자살하길 바라는 것 같달까요?”라며 일부 매체들을 저격했다.
또한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고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작년에 패션쇼 설 때는 기사 하나 안 내주시더니 역시는 역시네요. (정식 데뷔를 이걸로 했는데도요) 곧 뷰티 잡지에도 나올 예정인데 그때도 기사 꼭 내주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연수는 “정확하게 기사 타이틀 정정 요구합니다. 안 해줄 거 알지만”이라며 한국 보도 매체를 향한 일갈을 날렸다.
최근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연수의 모델 데뷔를 알렸다.
영상 속 하연수는 유창한 일본어로 “한국에서 10년간 배우로 활동한 하연수라고 한다. 오늘 촬영 열심히 할 테니까 즐겁게 봐 달라. 응원해 달라”라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보도 매체가 자극적인 제목, 기사를 뽑아내자, 하연수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연수는 지난해에도 ‘AV 진출설’이 불거지자, 이를 퍼트린 커뮤니티 회원들을 고소한 바 있다.
한편 한국 활동을 줄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하연수는 지난해 11월 일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 계획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