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가 따로 없네”…임창정, ‘♥여가수’와 충격적인 비밀 만남→목격담에 모두 분노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 관련 피해를 호소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단을 향한 찬양과 감탄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믿습니다, 할렐루야
2023년 5월 1일 JTBC 뉴스룸은 “임창정이 주가조작단이 개최한 한 투자자 행사에 참가해 발언하는 영상을 확보했다”라고 단독 보도에 나섰습니다.
JTBC 측은 이날 2022년 12월 20일 주가조작단 지주사인 골프 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투자자 앞에 나서서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라고 발언하고 있는 임창정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단 총책 라덕연 대표를 두고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가 대단한 것”이라며 종교와 같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임창정이 이어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크게 묻자 곳곳에서는 “믿습니다!”, “할렐루야!” 등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임창정은 또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율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이거 해산시킬 거야”라면서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해당 행사장에는 이번 주가조작 논란에 함께 휘말린 가수 박혜경 역시 포착됐습니다.
JTBC 측은 “박혜경이 행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면서도 “박혜경은 소속사를 옮기면서 참석한 것”이란 해명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SBS가 이 행사의 일부 영상을 공해하자 임창정 측은 “당시는 라 씨에게 주식 투자금을 맡기기 전이었고, 라 씨에게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2023년 4월 30일 SBS는 “임창정이 2022년 12월 20일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라 씨가 주최한 VIP 투자자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임창정이 청중들에게 ‘라 씨에게 투자금을 더 넣자’는 취지로 부추기듯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SBS는 “임창정이 이 자리에서 ‘이번 달이 12월이잖아요.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라고 말했다”라면서 “여기서 언급한 ‘쟤’는 라덕연 씨”라고 짚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23년 4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임창정 외에도 주가 조작 일당에게 돈을 맡긴 피해자인 가수 A씨가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한 매체에서는 “JTBC ‘뉴스룸’에서 언급된 가수 A씨가 박혜경”이라는 기사를 보도해 박혜경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가 잇따라 전해지자 임창정을 믿던 누리꾼들조차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 참석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JMS가 따로 없네”, “사이비가 이렇게 생기는구나”, “다단계 아님?”, “방송 복귀도 못하게 생겼군”, “나중에 목사나 하세요”, “다섯 아들 얼굴을 까지나 말던가”, “정 떨어진다”, “몇 십 년을 쌓아 온 커리어가 이렇게 훅 간다고?”, “박혜경도 갔다니”, “여보세력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력 왜 말 안 하니”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척 그만해”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투자컨설팅 업체 라덕연 회장이 주최한 ‘1조 파티’에 아내 서하얀과 함께 참석했다는 게 사실로 확인돼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연일 새롭게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임창정이 이번 사태로 수십억 원 피해를 봤지만 건물을 많이 가지고 있어 걱정할 게 없다”라는 글이 확산되면서 임창정은 또 한 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2023년 4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형 건물 많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저작권도 팔고 사기를 당했다고 불쌍한 척하는 것”이라며 “임창정은 압구정에도 건물이 몇 채 있고 판교에도 건물이 있다”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걱정하지 말라며, “저작권 팔은 건 판 거고 그 때도 압구정 건물은 안 팔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작성자는 “다 방송쟁이질이었다. 압구정 건물 한 개만 팔아도 주식 잃은 것, 사기 친 것 다 빚 갚고도 몇십억, 몇백억이 남는다”라면서 “가난한 척 그만해라 임창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임창정 측은 2023년 4월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임창정 건물주 설’을 해명했습니다.
이날 채널은 운영하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임창정 측에 확인을 해봤더니 펄쩍 뛰더라”라며 “임창정이 보유한 건물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예스아이엠 사옥 밖에 없고, 이마저도 상당 부분 저당이 잡혀 있어 본인 건물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임창정이 정말 건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저작권을 팔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식과 같은 저작권을 판 건 정말 자금줄이 말라서였다. 2021년 임창정 회사가 매출 45억 원 순이익 27억 원이어서 엄청난 돈을 번 것 같지만 이 매출은 임창정이 당시 저작권 판매로 얻은 매출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4월 25일 뉴스룸은 앞서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 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정은 자신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며 오히려 본인도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뉴스룸은 2023년 4월 27일 “주가 조작 일당이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에서 운용 자금 1조 원 돌파를 기념해 파티를 열었고, 여기에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참석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임창정의 법률대리인 측은 2023년 4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마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됐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률대리인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벌써 여덟 번째?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임창정은 2006년 3월 19일 11살 연하 프로골퍼 김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임준우, 임준성, 임준호 군을 두었으나 결혼 7년 만인 2013년 4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임창정은 2015년 5월부터 18살 연하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요가 강사 서하얀과 우연한 만남으로 정식 교제를 시작해 2016년 9월 열애 사실을 알렸습니다.
2017년 1월 6일 백년가약을 맺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2017년 5월 10일 임준재 군을, 2019년 11월 9일 임준표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2022년 10월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결혼 후 6년 동안 7번이나 이사를 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3년 2월 17일 유튜브 채널 ‘서하얀’을 통해 “또 이사 준비? 프로이사러 서하얀, 임창정 부부의 신박한 정리법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서하얀은 이날 오형제 없이 등장해 “정말 오랜만에 평온한 집”이라며 “애들 없을 때 오랜만에 밀린 집안일도 해보고 장난감도 치워보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서하얀은 “살림은 아이템발이지 않나. 프로 이사러이기도 하고. 준재가 이번에는 또 이사 안 가냐고 묻더라. 언제 이사갈지 모르니까 수납 정리도 필요하다”라며 여덟 번째 이사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던졌습니다.
한편 2023년 4월 29일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진호는 “멘붕에 빠진 임창정과 달리 서하얀의 반응은 다소 의외였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임창정과 정반대되는 서하얀의 반응에 의아함을 표했습니다.
이진호는 “논란이 커지자 주위 관계자들이 서하얀에게 직접 진실에 대해 물었으나 서하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하더라. 서하얀이 이 이후에도 자신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담담한 모습에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서하얀이 언론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 역시 괜찮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해당 스케줄은 내부 스케줄로 인해 공식적으로 취소가 됐지만 다들 그녀의 태도에 놀랍다는 반응“이라며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서하얀이 진짜 이번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서하얀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돈을 버는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라는 뜻을 밝힌 것인지 그 내용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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