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을 실행해볼까”…주가조작으로 난리난 임창정,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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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으로 난리난 임창정,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충격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SNS
온라인 커뮤니티, SNS

최근 주가 조작 관련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임창정이 일부 누리꾼들에게 ‘법적 대응’하겠다는 경고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2023년 4월 25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이후 주가 조작 세력으로 의심되는 10명이 붙잡힌 가운데 가수 임창정이 이들과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임창정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호소했으나 주가 조작 세력이 주최한 행사에 부인 서하얀과 참석하는 등 단순 피해자라 보기 어려운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임창정의 주가 조작 이슈를 패러디한 ‘여보세력’이라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임창정의 소속사가 해당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에게 법적 조치 경고와 함께 삭제 요구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보 세력 나야’가 명예훼손?

YTN 대면 인터뷰, 음봉준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YTN 대면 인터뷰, 음봉준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지난 3일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음봉준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로부터 지난달 법적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튜버 임봉준은 “여보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 “매수 매수 올나잇”, “좀 더 주가 띄워봐”, “세력과 함께 춤을” 등 임창정의 대표곡들을 주가 조작과 관련한 내용으로 개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영상 속 ‘여보 세력’이란 단어는 메이저 언론에도 등장할 정도로 주식 투자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은 메일을 통해 해당 유튜버에게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게시물에 대한 삭제, 철회, 수정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사법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적반하장”

유튜브 채널 '음봉준'
유튜브 채널 ‘음봉준’

지난 3일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음봉준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로부터 지난달 법적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튜버 임봉준은 “여보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 “매수 매수 올나잇”, “좀 더 주가 띄워봐”, “세력과 함께 춤을” 등 임창정의 대표곡들을 주가 조작과 관련한 내용으로 개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영상 속 ‘여보 세력’이란 단어는 메이저 언론에도 등장할 정도로 주식 투자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은 메일을 통해 해당 유튜버에게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게시물에 대한 삭제, 철회, 수정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사법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주로 경제 이슈를 다루는 구독자 20만 유튜버 또한 임창정 소속사로부터 게시글 삭제와 함께 법적 조치 대응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창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들은 “적반하장이 이런건가?”, “전 국민이 웃었는데 이걸 고소하다니요”, “이 정도 패러디도 못참으면 연예인 어떻게 한거냐?”, “귀에 쏙쏙 원곡보다 좋은데요”, “솔직히 임창정이 고소 드립만 안했어도 이 유튜버 이름도 모르고 넘어갔을텐데”, “입만 열면 스스로 무덤을 파네”, “음봉준님 용기와 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승자는 음봉준”, “창정이형 덕분에 조회수 떡상”, “패러디 고소는 진짜 레전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줄줄이 행사 취소…주가 조작 논란 후폭풍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주가조작 논란으로 임창정이 잇따라 행사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당초 임창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임창정이 빠지고 소찬휘와 박미경이 새롭게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측 관계자는 초대가수 라인업이 변경된 것과 관련 “아직까지 (임창정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출연진을 변경하게 됐다”며 “관람객들 중 투자자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출연자 안전 문제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 공연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는데, 이날 행사는 기상악화로 일정이 6~7일로 연기됐지만, 기존 출연진 중에서 임창정의 이름만 찾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과 함께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인 가수 박혜경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 줄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5월, 6월 행사 줄줄이 캔슬되고 있지만 기꺼이 받이들이고 7월, 8월을 위해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 한다. 모두 고맙고 고맙고 고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라더니…” 1일 1의혹 나와

JTBC 뉴스 캡처
JTBC 뉴스 캡처

앞서 임창정은 ‘SG발 주가 폭락 사태’로 자신도 수십억을 잃었다며 스스로를 ‘피해자’라 지칭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올해 초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일당에게 신분증을 맡기며 3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속사 일부 지분을 주가 조작 일당에게 50억 원에 넘겼고, 받은 돈 중 30억 원을 그들에게 투자해서 한 달 만에 58억 원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그들이 주가 조작 일당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임창정이 투자자 모임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되며 그를 보는 시선은 더욱 따가워졌습니다. 

JTBC 뉴스 캡처
JTBC 뉴스 캡처

해당 영상에서 임창정은 주가 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대표를 지목하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가 대단한 거야”라며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청중들을 향해 “아주 종교야”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할렐루야. 믿습니다”라고 열렬히 호응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임창정이 라덕연 대표이사와 법인을 세우고 아내 서하얀을 사내이사로 등재한 사실이 JTBC를 통해 보도되면서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은 ‘핵심인물’ 아니었겠냐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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