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
한석규, 김민재 7월 입대 발언
김민재 “아직 확정은 아니다”
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의도치 않게 군 입대 시기를 공개하게 되어 당황했다.
김민재는 엠넷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8주년이다. 김민재는 데뷔 전 4년간 연습생 생활도 했었다. 가수를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본 CJ E&M 오디션에서 합격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2014년에는 회사에서 연습생들과 함께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김민재는 2015년 엠넷에서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디션을 볼 때 그동안 연습해 왔던 노래와 춤은 물론, 단역으로 출연했던 드라마에서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임팩트의 리더 사기준 역을 맡을 수 있었다.
같은 해 ‘두번째 스무살’, ‘처음이라서’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김민재는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에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로 김민재는 2016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고 53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김민재는 “대본을 보면서 연기와 캐릭터적인 부분 외에 개인적으로도 배운 점이 많아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 작품이었죠”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여러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갔으며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 2’에 캐스팅되어 시즌 1에 이어 시청자로부터 ‘잘 컸다’는 반응을 얻었다.
2020년 하반기에는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남자주인공 박준영 역을 맡아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28일 방송 예정인 ‘낭만닥터 김사부 3’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김민재는 ‘김사부’ 한석규에 대해 “제 마음이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는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단어,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저희한테는 사부님이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한석규는 “얘기를 듣는데 눈물이 고이려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민재가 7월에 군대에 간다”고 말했는데, 이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는 사안으로, 김민재는 크게 당황했다.
한석규는 급히 “안 간다고 한다. 모르겠다 나도”라며 “내가 사고를 쳤나 보다”라며 민망해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제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거 같다”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오히려 한석규 선배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