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
취미로 동양화 배워
‘노머니 노아트’ 출연
개그우먼 김지민이 수준급 미술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민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모니카 대신 신개념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에 스페셜 아트 큐레이터로 나섰다.
김지민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있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고등학교 시절 취미로 동양화를 배웠는데, 최근에는 유화에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그리고 있다”라고 숨겨왔던 취미를 밝혔다.
이어 아트 큐레이터로 임하는 소감에 대해 “최고 경매가를 두 번이나 달성한 김민경에게 경쟁심이 생기더라. 오늘 김민경을 한번 눌러 보겠다”라고 동료 개그우먼인 김민경에게 당당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미녀 개그우먼’의 대명사로 꼽히는 김지민은 일전에 미용 전공 사실을 알리며 손재주가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김지민은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을 빼 준다는 어머니의 말에 우연히 미용 기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으며 학원에 다닌 지 한 달 만에 미용사 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손재주가 남달랐다고 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등학생 3학년 때까지 한국화를 그려 대회에 나가기도 했으며 여전히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손재주를 살려 평범한 미용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김지민은 우연히 지인의 ‘개그사냥’ 오디션을 도와주러 갔다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며 인생이 바뀌었다.
그렇게 합격 한 달 만에 데뷔작인 ‘연인’에서 주연을 맡으며 사랑스러운 여자 연인을 연기한 김지민은 여중, 여고, 여대 출신이었기에 처음 겪어보는 개그계의 남녀 공동생활이 너무 즐거웠다고 한다. 그 덕에 개그를 계속하던 김지민은 남이 본인의 말과 행동에 웃어주는 것에 뒤늦게 행복을 느끼며 개그에 대한 꿈이 생겼다고 한다.
‘미녀’ 캐릭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잘 살린 김지민은 데뷔한 해인 2006년에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개그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광고,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를 표출한 김지민이 이번에는 뛰어난 그림 실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