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아냐?”…화려한 하객 라인업에 초호화, 세븐♥이다해 결혼식 수준에 모두 경악
최근 세븐과 이다해가 백년가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화려한 하객 라인업과 초호화 비용을 곁들인 결혼식 수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콘서트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 “세븐♥이다해 결혼”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2023년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1984년생 동갑내기인 세븐과 이다해는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사랑을 이어와, 8년 만에 혼인 소식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만큼 호텔 주변에는 경호원들이 다수 자리했고, 그 주위를 적지 않은 유명 인사들이 둘러싸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빅뱅 지드래곤·대성, 투애니원 산다라박·CL·공민지, 배우 이수혁 등 세븐이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 출신 하객들과 백종원·소유진 부부, 슈퍼주니어 이특·김희철·은혁·규현, JYJ 김재중, 치어리더 박기량, 배우 곽시양, 모델 송해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사회는 개그맨 김준호와 조세호가 맡았는데, 이 중 김준호는 헝클어진 장발의 가발을 쓰고 이다해가 출연했던 드라마 ‘추노’의 OST ‘낙인’을 불러 웃음을 안겼습니다. 고음불가 흉내를 내는가 하면 “언년아!”를 부르며 애절함을 뚝뚝 흘려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빅뱅 태양을 비롯해 거미, 바다 등 평소 세븐과 절친한 가수들이 축가를 불렀으며, 홍경민, 소유진이 축사를 담당하여 콘서트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이 뿐만 아냐… “초호화 결혼식”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은 화려한 라인업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초호화 예식이 또 하나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븐과 이다해의 혼인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나, 하객들이 SNS에 게재한 사진과 소속사가 배포한 사진 등을 통해 꽃으로 장식된 웨딩홀부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까지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이 중 먼저 이다해가 입고 버진로드를 걸은 웨딩드레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다해는 E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는데,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할리우드 스타와 중동 재벌들이 선호하는 옷이었습니다. 앞서 배우 손예진,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해당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었습니다.
이다해가 착용한 E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는 수천만원 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맞춤형이 아닌 컬렉션 상품 또한 최소 1000만원 이상이었는데, 이다해는 E 브랜드의 2023년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웨딩드레스를 입고 은방울꽃 부케로 우아한 매력을 뽐내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또한 이다해는 이전에 드러낸 웨딩 화보에서 필리핀계 미국인 디자이너의 브랜드 M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적도 있었습니다. 관련 복장은 10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책정된 드레스로, 배우 박신혜와 가수 손담비가 선택했던 브랜드였습니다.
웨딩드레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다해는 웨딩 화보에서 신부들의 로망인 J 브랜드의 구두를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 구두는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븐과 이다해가 평생을 약속한 웨딩홀도 최고급이었습니다. 서울 중구 신라호텔은 국내 최상위권 결혼식장으로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우 장동건·고소영, 고수, 황정음, 장미인애 등이 이 곳에서 웨딩마차를 울렸습니다.
이다해, ♥세븐 첫 만남… “생각과 달라”
세븐과 이다해가 8년 간의 열애 끝에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자, 대중은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해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습니다. 세븐이 과거 성매매 논란이 있었음에도, 어떻게 이다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인지 궁금해 했기 때문입니다.
세븐과 이다해의 첫 만남은 세븐의 군복무 후로 알려졌습니다. 이다해는 2020년 7월 tvN ‘인생술집’에서 “세븐이 군대 다녀온 후에 같이 아는 지인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다해는 세븐의 안마방 출입 논란에 대해 “첫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다”고 밝히며 “제가 계속 그런 생각으로 안 나갔다면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다해는 “세븐이 지인들과 만나는 길에 데리러 왔다. 그때까지 탐탁지 않았다. 먼저 도착해서 둘이 앉아 있는데 뻘쭘했다”면서도 “내 생각과는 달리 순수해 보였다. 나 같으면 이렇게 해맑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아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븐에 대한 부정적인 첫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다해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지인을 통해 세븐을 만나면서 생각과 다르게 너무 순수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본인은 자기가 힘든 시기에 제가 위로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제가 밝고 긍정적인 이 사람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변한 것 같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다해, ♥세븐… “한번 시작하면 오래 하잖아”
그렇다면 이다해는 논란 많던 세븐과 어떻게 이리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일까. 이다해는 세븐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이에 대해 밝힌 바 있었습니다.
2022년 1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세븐과 이다해의 연애 비하인드 풀스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패널 최성준은 “내가 세븐과 이다해 둘 다 오래 봤는데, 둘 모두 한번도 각자의 과거를 물어온 적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호감이 없었지만 적극적인 구애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며 말을 터놓은 이다해는 “현재가 중요하지만 세븐의 과거가 심플하잖아”라고 이야기해 세븐을 당황시켰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다해는 “세븐은 과거가 복잡하지 않으니까. 연애를 한번 시작하면 오래 하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세븐이 과거 배우 박한별과 12년 열애 끝에 결별했던 연애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기에 주변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세븐이 이다해와 인연이 닿기 전 공개적으로 열애를 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다해의 발언에 정신이 혼미해진 세븐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다. 다해는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길게 한 연애라고 하더라. 2~3년 정도 한 게 제일 길었고, 이렇게 오래 만난 게 처음이라고 해서 ‘난 제일 짧게 한 거다’라고 했다“라고 자폭해 다시 한 번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세븐은 다른 방송에서 “여자친구인 이다해는 성숙하고 예의 바르고 그렇다. 동갑이지만 누나 같을 때도 있고 배울 점도 많고 항상 제가 부족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라고 이다해에 대한 마음을 전한 바 있었습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을 때 만난 친구라 저에겐 소중하고 고맙고 많이 의지도 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세븐, 성매매 논란… “진실은”?
성매매 논란 꼬리표로 인해 이다해조차도 만나기 전부터 첫 이미지를 안 좋게 보았던 세븐. 과연 그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세븐은 2013년 6월 SBS ‘현장 21’을 통해 군무 이탈 후 새벽에 안마시술소로 들어가는 모습과 현금 17만 원을 해당 안마방에 지불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순간에 매장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다루며 위문공연을 마친 연예병사들이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담았는데, 그 가운데 세븐이 포함되어 있어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습니다.
세븐 인스타그램
이에 세븐은 자신의 ‘안마방 논란’을 여러차례 풀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세븐은 2016년 9월 SNS에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적극적인 해명을 시도했습니다.
세븐은 이 글에서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라고 믿어왔는데 결국 모든 게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븐은 안마방 논란에 대해 ‘방송에 나오지 않은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다”면서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사실은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븐은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허나 세븐은 현재까지도 그 꼬리표에서 마냥 자유롭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븐 이다해 결혼 축하해요”, “8년 연애 끝에 빛을 보네요”, “연예인인 만큼 하객도 짱짱하고 초호화 결혼식도 하고 좋겠다”, “세븐이랑 이다해 첫 만남 진짜 신기함”, “세븐이랑 이다해 관계 유지에는 이런 비밀이 있었군”, “세븐 이 말한 게 진실이라면 불쌍하기는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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