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때문이냐… 원정 출산 논란 계속되자 결국 안영미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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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
미국 원정 출산 논란 커져
SNS 댓글 통해 직접 입장 밝혀

출처 : YouTube@ㄴ신봉선ㄱ
출처 : instagram@an_zzang

개그우먼 안영미가 자신을 둘러싼 원정 출산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안영미는 SNS 댓글을 통해 누리꾼에게 답글을 남기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한 네티즌은 안영미에게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죠”라고 답했다.

출처 : instagram@an_zzang
출처 : instagram@an_zzang

또 다른 네티즌은 “돈, 권력 가져도 돈과 명예도 한국에서 살면서 누릴 거면 의무도 해야 하는 거다. 우리나라서 돈은 벌고 살면서 전쟁 나면 군인들이 싸워주길 바라면서 내 아들은 안 보내고 돈 없는 사람들만 가라? 이게 대체 무슨 논리이냐. 남편 없이 한국에서 아기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아기만 낳고 오는 거냐. 그게 원정 출산인 거다. 공인이 모범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군대 문제에 관해 지적했다.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미국에서 출산 후 육아까지 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으로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갈 계획을 밝혔다. 안영미는 출산을 앞두고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잠정 하차했다.

출처 : YouTube@셀럽파이브
출처 : YouTube@ㄴ신봉선ㄱ

일각에서는 안영미가 만삭의 몸으로 미국행을 택한 것에 관해 이중 국적 혜택을 주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남자의 경우, 병역의 의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출산을 앞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안영미의 소속사 미디오랩시소는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은 안영미를 향한 비난에 ‘아기 엄마기 아기 아빠랑 같이 출산하겠다는데 무슨 참견인가?’, ‘부부가 결정한 일인데 왜 남들이 난리인지 모르겠다.’, ‘아기 아빠가 미국에 있는데 미국에서 출산하는 게 뭐가 이상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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