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하고 250만원”…성매매한 ‘나는 솔로’ 4기 남성 출연자 신상 공개되자 모두 경악
연애에 이어 결혼까지 이어지는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가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역대 ‘나는 솔로’ 논란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성매매 논란 터져…”임신까지 했다” 주장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A 씨가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5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는솔로’ 4기 출연자, 성매매녀 임신 시키고 모르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여성 B씨가 A씨와 직접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겼습니다.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호캉스 데이트를 하자며 접근했고 A씨는 “오빠 돈 많이 벌어. 만나자”라며 B씨에게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래도 B씨가 넘어오지 않자, A씨는 “오빠가 데이트하면 100만 원 줄게”라고 제안했고 B씨는 “진짜죠?”라고 답했습니다.
B씨는 게시물에서 “다들 많이 여쭤보셔서 공개하겠다”라며 “명예훼손 무시하고 그냥 팩트만 얘기하자면 성매매한 거 맞다. 관계 두번 맺고 200만원에 ㄴㅋ으로 250만원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250만 원을 받고 A씨랑 관계를 맺었다”라며 “결국 운 안 좋게 임신했고 오빠는 모르는 척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끝으로 “저는 아기를 키우자고 했지만, 계류 유산했다”며 “이제 그만 물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DM 내용에 의하면 B씨는 A씨에게 “오빠 나 임신했어”라며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고 메시지를 확인한 A씨는 “애 아빠는 누군데? 내가? 너랑 아무 관계도 아닌데?”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A씨는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성매매처벌법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만약 아동청소년성매매에 연루됐다면 이보다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아청성매매는 성인이 아동 및 청소년, 즉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성매매 범죄로 성인 간 성매매의 경우, 강요나 폭행 등 별도의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는 한 성을 산 경우든 판 경우든 상관 없이 모두 처벌 대상이 되지만 아청성매매는 아동,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한 자만 처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청성매매에는 청소년성보호법이 적용되는데 아동과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나는 솔로’ 4기 영철, 성매매 의혹 부인 “아 답답하다”
거센 논란에 ‘나는 솔로’ 4기에 영철로 출연한 이승용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성매매와 임신 외면 논란 이후 누리꾼들은 A씨의 정체를 두고 ‘나는 솔로’ 4기에 영철로 출연했던 이승용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캡처도 확산됐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승용은 5월 10일 해당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악마의 편집도 그렇지만 왜 이런 거짓 정보를 흘리는지 모르겠다. 이 누군지 모르는 유령 계정이 한 짓거리인지”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스습니다.
그는 “정말 이 글이 사실이라면 이러고도 얼굴을 떳떳하게 들고 팬 분들과 웃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라며 “내가 정말 이런 나쁜 짓을 했다면 이 나라에서 절대 살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승용은 “아 답답하다~~ 나는 진실한데 왜 이런 안티들은 모르지? 으이구 정신 좀 차려라 얘들아~ 토닥토닥”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4기 영철이 지목된 것은 이승용이 이전에 논란이 일었기 때문인데요, 출연진 중 ‘영철’이라는 42세 남성이 ‘정자’라는 28세 여성에게 첫만남부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며 “언제까지 재실 거예요?”, “믿음이 깨졌다”며 애정을 갈구·압박하며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방송에서도 눈물을 보였던 정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포심에 끝까지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제는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며 “나와 다른 출연자가 들었던 공격적이고 수치심이 생기는 언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4박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있어 용기내서 올린다”고 썼습니다.
정자는 또 “현재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약을 먹으면 근무시간에 영향을 줘서 나의 직장 생활은 부끄러울 정도”라며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제작진들은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개별적으로 출연자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나는 SOLO’ 연출 PD가 과거 출연진 사망으로 폐지됐던 SBS ‘짝’ 제작진이었다는 사실과 겹쳐 더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SOLO’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연출 PD가 짝 제작진이었음이 거론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짝을 연출한 남규홍 PD가 제작하는 것은 맞다. 출연자 검증에 신중을 기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며 “출연자들과 깊게 소통하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솔로’ 성병논란 출연자…”사과도 없고 모른척해”
‘나는 솔로’는 많은 논란에 휘말렸는데 과거 남성 출연자가 성병을 옮겼다는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13기의 한 남성 출연자가 성병을 옮겼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었던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후반 남성 B씨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와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동안 교제를 했다는 A씨는 “시간이 지나도 저에게 너무 아픈 시간이지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며 혼자 마음을 다잡고 그 분과 시간은 그저 지나가는 추억으로 남기려 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선 그동안 억눌러져 온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감염된 성병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이며, 감염병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안 뒤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본인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질환이 있었던 걸 모를 수 없었을 텐데 저와 교제시엔 아무런 말도 없었다. 2020년 11월 성병을 옮은 이후 그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으며,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바란 것은 상대방의 진실된 사과와 인정이었다. 상처 받은 제 마음을 이해해주며 위로해주길 바랐는데, 제가 기억하는 그 분의 모습은 정말 매정하고도 차가웠다”며 “이렇게 화제성을 띤 프로그램에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출연한다는 것이 제 입장에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는 STD 검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헤르페스 2형은 외부성기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근육통, 피로감, 무력감, 경부 임파선 증대(비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기재돼 있었습니다.
이에 2023년 2월 22일 SBS플러스와 ENA ’나는 SOLO‘ 측은 13기 출연자의 입장이 포함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나는 솔로’ 측은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건의 당사자가 제작진에게 입장을 전해왔다며 출연자의 입장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출연자는 “그동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하고 있었던 것은 제가 언급함으로 인해 방송적으로나 그분에게나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 염려가 돼서였다. 그런데 이 침묵이 오히려 제 명예와 방송의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이 될 것 같다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라며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이니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나는 솔로’ 순자…”이제는 이혼한 사실 숨기고 출연”
성매매와 임신, 성병에 이어 심지어 이혼 사실을 숨기고 출연한 출연자의 정체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21일 혼인 논란이 밝혀진 13기 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던 때보다 오히려 모든 것이 밝혀지고 지탄을 받는 이후의 삶이 훨씬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아왔나 싶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여러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저 자신에게도 마음 편해서 좋았을 텐데”라며 “이제 저는 숨기는 것이 없던 원래의 저로 돌아와서 참 좋다. 걱정과 응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자는 SBS PLUS, ENA 예능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해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광수와도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분량이 사라지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순자의 과거 결혼 이력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청첩장 사진까지 공개됐습니다.
순자는 ‘나는솔로’ 13기 방송이 모두 끝난 뒤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며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 드리고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혼인 이력이 있음을 뒤늦게 고백했습니다.
광수도 방송 이후 “저는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결코 멋지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다.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고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라면서도 “저는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