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E였던 과거의 정형돈
연예인 되고 난 뒤 성격 바뀌어
내향형으로 바뀔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오는 1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정형돈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고 난 뒤 성격이 180도 변하게 된 비하인드를 터놓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화제다. 이날 녹화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소통’을 주제로 심리학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현대인들이 빠져있는 MBTI 성격 이야기부터 직장 생활과 가족, 친구 간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심리학 이야기를 나눈다.
김경일 교수는 얼굴이 잘 알려진 연예인분들 중에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 교수는 “보통 내향인들은 하루에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적은 편인데, 연예인분들은 사회적 기술과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다”며 “사실 연료가 바닥난 자동차와 비슷하다”라고 전하며 송은이, 김숙, 정형돈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일 교수의 말에 공감했던 정형돈은 “원래 제 성격이 홍철이처럼 슈퍼 E였는데,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완전 내향형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잘 못 견디고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라고 말하며 ‘슈퍼 외향인’이었지만, ‘극 내향인’으로 성격이 바뀌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전해진다.
실제 정형돈은 과거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거나 활동 중단을 선언한 적이 있다.
지난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정형돈은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라든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오랫동안 있었다”라며 “누가 바깥에서 나 부르는 것 같고, 혼자 무서워서 집 안방 모서리에 몸을 접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샜던 적이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슈퍼 외향인’이었던 정형돈이 ‘극 내향인’ 성격으로 바뀌게 된 비하인드는 오는 10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