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연기했던 ‘드림하이’ 송삼동 역 맡게 된 배우, 한마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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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림하이’ 송삼동 역
음문석 나와 비슷한 점 많다
“눈주름 같은 건 안 보일 것”

출처 : Instagram@monsterz_sic
출처 : 아트원컴퍼니

가수이자 배우 음문석이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광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이 있었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는 배우 김수현이 송삼동 역을 맡아 덥수룩한 머리를 자르고 잘생긴 외모를 드러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었다.

음문석은 송삼동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극장이어서 얼굴이 잘 안 보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Youtube@mbcnanjang
출처 : 수미산장

이어 “눈주름 같은 건 안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10년 뒤이고 이 친구가 세월을 제대로 맞을 수도 있고 많은 일이 있을 수 있다. 지나친 메소드로 몰입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음문석은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스토리가 나와 너무 비슷하더라. 시골에서 올라와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음문석은 충남 온양에서 혼자 올라와서 19년이라는 기간동안 무명을 겪으면서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KBS2 ‘수미산장’에 출연한 음문석은 “중3 때 상경했다”며 “서울역 도착해서 핸드폰 전화번호 가족 빼고 다 지웠다.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다졌다”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monsterz_sic
출처 : 음문사제

음문석은 2005년 정규 1집 앨범 ‘SIC’로 데뷔했으나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보냈다. 2012년부터는 원샷, 코모와 함께 ‘몬스터즈’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문석은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을 맡아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음문석은 2022년 영화 ‘범죄도시 2’에 출연하여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뮤지컬 ‘드림하이’를 준비하면서 음문석은 “내 인생에서 이렇게 미친 듯이 한 적이 언제였지 할 정도로 송삼동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문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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