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건’ 후 자숙한 정동원…”인기에 취해있지 마라”김숙 조언에 보인 충격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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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건’ 후 자숙한 정동원…”인기에 취해있지 마라”김숙 조언에 보인 충격 반응

정동원 인스타그램 / 온라인 커뮤니티
정동원 인스타그램 / 온라인 커뮤니티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얻은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오토바이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자숙 후 새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MC김숙이 정동원에게 조언을 하자 충격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인스타그램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정동원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로 2019년 12월 18일 싱글 앨범 ‘miracle’로 데뷔했습니다.

2018년 가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예선전부터 유튜브 등에 크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트로트 유망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2019년 7월에는 영재 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었으며 영재 발굴단 마지막화에서는 유산슬과 합동 공연을 했습니다. 이 때 유산슬의 모습을 담고 있던 ‘놀면 뭐하니?’에도 동시에 출연했습니다.

KBS1 '인간극장'
KBS1 ‘인간극장’

2019년 11월, KBS1 ‘인간극장’에 트로트 소년, 동원이 5부작이 방영되었으며 정동원과 가족들의 일상이 소개되기도 했으며 2020년 1월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결승전에 진출하여 최종 5위를 달성해 큰 인기를 얻게 돼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큰 인기를 얻게 된 그는 2022년 실거래가 40억원인 청담자이아파트에서 자취를 시작했으며  입학식에 수천만원에 이르는 명품시계를 차고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동원, 오토바이 몰다 경찰 적발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인스타그램

그러던 2023년 3월 23일 정동원은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가 동부간선도로와 같은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행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며 3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정동원이 23일 0시 동부간선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토바이로 오진입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이에 현장에서 정동원은 교통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소속사는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 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정동원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정동원을 정식 사법 절차를 밟도록 검찰에 송치하는 대신, 청소년을 위한 약식 절차인 경찰 내 청소년선도위원회에 보내려 했다고 하며 경찰 관계자는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선도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만 14~18세 청소년이 전과자가 되지 않도록 경찰이 직접 훈방하거나 즉결심판을 내리는 제도입니다.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인스타그램

그러나 정동원은 경찰에 청소년선도위원회 회부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고, 경찰은 정동원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동원은 경찰 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진술해야 한다는 점을 부담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2023년 4월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동차전용도로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원은 오토바이 소동 직후 유튜브는 물론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불구속 입건과 관련, 소속사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한 이후 관련 언급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숙의 일침에 정동원의 반응 공개

MBN '지구탐구생활'
MBN ‘지구탐구생활’

자숙의 의미에서 1개월 반가량 SNS 활동을 쉰 정동원은 2023년 5월 어버이날을 기해 카네이션 사진을 올리고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짧은 자숙 끝에 MBN ‘지구탐구생활’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지구탐구생활’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17세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생존기’입니다.

MBN '지구탐구생활'
MBN ‘지구탐구생활’

2023년 5월 16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는 김숙, 정동원이 스리랑카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스리랑카 설날(4월14일)을 맞아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때 김숙은 “우리 동원이 바르게 잘 커야 한다”며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후 김숙은 스리랑카 풍습에 따라 우유를 마당에 뿌리며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유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숙은 “동원이한테도 뿌려야겠다”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MBN '지구탐구생활'
MBN ‘지구탐구생활’

김숙은 세배하는 정동원에게 또다시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항상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정동원은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을 의식한 듯 “진짜로 정신 많이 차렸다”고 답했습니다.

김숙은 정동원이 아이스크림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자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하자, “헛바람 들지 마”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김숙은 “이 프로그램은 너의 성장기 프로젝트다. 탐구 생활을 적은 걸로 나중에 책을 쓸 수도 있고 가사로 만들 수도 있다. 다 너의 밑받침이 되는 거다. 좀 더 집중해서 해보자. 인기에 취해 있는 거 말고”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김숙 되게 착한 거 같다”, “일찍 성공한 정동원에게 조언한 듯”, “어려서 성공한 만큼 헛바람 안들었음 좋겠음” “정동원 오토바이 사고 이후로 성장하길” 등 반응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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