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칸 국제영화제 참석
프랑스 니스 공항 도착해 현지 팬 만나
윈터에게 가운뎃손가락 치켜세운 팬
그룹 에스파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지난 22일 에스파는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니스 공항에 입국했다. 공항에는 수많은 현지 팬이 에스파를 기다리고 있었다.
에스파가 도착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사인을 요청했다.
그러던 중 한 백인 남성이 에스파를 보자마자 윈터에게 달려가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은 가져온 앨범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영상 속 윈터는 웃으면서 남성에게 사인을 하고 있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은 윈터에게 대놓고 인종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이어 갔다.
논란이 거세지자,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렸다.
이 남성은 자기 손가락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윈터 타투한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멤버들도 놀랐다가 타투를 보고 함께 웃었다”고 말했다.
남성의 손가락에는 눈꽃 결정체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남성은 “윈터에게 다시 손가락에 있던 타투를 설명해 줬다.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윈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남성은 공항에서 지젤에게 꽃을 건네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은 ‘아니 그걸 왜 거기에 한 거야. 웃기다 진짜’, ‘오해할 만하긴 했네’, ‘남들 보기에는 오해긴 한데 귀엽다’, ‘윈터는 타투 바로 본 걸까? 표정이 웃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누리꾼은 윈터랑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부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에스파는 프랑스 칸 마르티네즈호텔에서 진행된 쇼파드 패션쇼 및 파티에 공식 앰버서더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선다. 에스파는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칸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닝닝은 “la trouvaille”이라는 글과 함께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