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도 방 빼”…‘조강지처’ 버린 최태원, “재벌 맞아?”…쪼잔한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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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도 방 빼”…
‘조강지처’ 버린 최태원, “재벌 맞아?”…쪼잔한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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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SK 최태원 회장 측이 SK 건물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 부동산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끝났잖아? 비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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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3년 4월 14일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퇴거를 요구하는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으로, 지난 2000년 12월 전신인 워커힐 미술관을 계승해 아트센터 나비가 재개관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SK그룹의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해 있으며 실질적인 본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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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주력사인 SK이노베이션이 관리하고 있는 서린빌딩과 아트센터 나비의 계약은 2018∼2019년 무렵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측이 “4년 전에 임대차 계약이 끝난 아트센터 나비 공간을 비워달라”라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쪼잔하다”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이 관련된 송사는 최소 4건으로 늘어났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혼 소송 항소심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이 벌이는 법정 공방 전선이 더욱 확대된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세 남매는 어떤 탄원서를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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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최태원 회장은 미국 시카고 대학교 유학시절에 만나 연인이 된 1살 연하 노소영 관장과 교제 끝, 노 관장의 부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9년 장녀 최윤정을, 1991년 차녀 최민정을, 1995년 장남 최인근을 품에 안았습니다.

두 사람이 슬하에 둔 장녀 최윤정은 2023년 5월 17일 최 회장·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제2가사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에 진정서 등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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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앞선 2023년 5월 14일에는 막내 아들 최인근이, 다음 날인 2023년 5월 15일에는 차녀 최민정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들 세 남매가 낸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슬하 세 자녀가 모두 부모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 탄원서를 낸 것, 양측이 모두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열리고 있는 이혼소송의 항소심은 이들의 자녀 3명이 차례로 탄원서를 내면서 재판 결과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 키우고, 뒷바라지 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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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부부관계는 경제 동반자로서도 돈독했으며 결혼 당시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은 지금의 SK그룹과 같이 ‘재계 TOP 3’에 드는 그룹이 아니었으나 현직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 되면서 입지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결혼 1년 후인 1990년 선경그룹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를 계기 삼아 최태원 회장은 김영삼 정부 때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지금의 ‘SK텔레콤’으로 키워냈습니다.

그러던 2003년 2월 27일 검찰이 SK 글로벌 1조 5천억 원대의 분식 회계 혐의 수사를 발표했고 2003년 3월 11일 검찰은 최태원 손길승 회장 등 10명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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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사태’로 인해 최태원 회장이 수감되었을 당시 노소영 관장은 일주일에 세 차례나 면회를 가는 등 극진한 감옥 뒷바라지를 했으나 최 회장은 이후 노 관장에게 이혼의 뜻을 전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의 반대에도 최 회장은 2015년 12월 29일 언론사에 “노소영 관장과 갈등이 있어 이혼을 논의하던 시기에 혼외자를 가졌다”라고 서신을 보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편지 내용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동시에 동거인의 존재와 이혼 통보, 동거인과의 재혼 의지 등이 알려졌고, 당초 이혼에 반대했던 노 관장은 결국 최 회장의 의견에 따라 이혼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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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이 각각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 원과 위자료 명목으로 1억 원을 지급하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이를 특유재산으로 판단하고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일부 계열사 주식, 부동산, 퇴직금, 예금 등과 노 전 관장의 재산만이 분할대상이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노소영 관장은 2023년 1월 2일 “5년 동안 이어온 재판이고 국민들도 다 지켜보시는 재판인데, 판결이 이렇게 난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라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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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 이후 노소영 관장은 “SK 본사 서린동 빌딩 4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는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서 불모지였던 미디어아트 영역을 개척한 SK그룹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시작부터 남편과 의논하며 설립했고 20년 가까이 SK 그룹과 협력하며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껏 34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제가 SK의 가치에 기여하면 했지 훼손한 적은 없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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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새 반려자는 그보다 15살 연하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으로, 비영리 공익법인인 티앤씨재단 설립 과정에서 최 회장은 2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 사업가 김희영 이사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이며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해 17세 때인 1992년 일리노이주로 이민,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 베이징의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은 2000년대 후반 친목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뉴저지 출신 이혼녀인 김희영(미국명 클로이)과 2010년 딸 시아 양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08년께부터 한남동에서 밀회를 즐겼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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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최 회장을 만난 김희영 씨는 2008년 6월 뉴저지주 페세익카운티 가정법원에 남편 이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11월 18일 이혼판결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전 남편에게 재산을 주는 대신 양육권을 가져온 김희영 씨는 전 남편 이 씨와 사이에 낳은 아들까지 있어 최회장에게는 아들 한 명이 더 생기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김희영 이사장은 배우 이지훈, 뮤지컬 배우 정선아, 방송인 홍석천 등 연예인과 친분이 있으며 특히 사진작가 니키 리와 친분이 두터워 니키 리의 남편 유태오와 함께 종종 부부모임을 가진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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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희영 이사장과 동거 중인 새 집을 여러 차례 공개하고 있는 바, 이들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 단독주택으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국내 재벌이 모여 산다는 이태원로55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차를 타면 최태원 회장이 드나드는 서울 중구 서린동 SK사옥까지 15분 정도 걸린다”라면서 “김희영 이사장이 출퇴근하는 한남동 티앤씨재단 본사까지 5분쯤 걸린다. 한남동 새 집이 직주근접 측면에서 두 사람에게 최상의 입지“라고 귀띔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곳에는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이 소유했던 지하 3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이 있었으며 2005년 박 명예회장이 사망하면서 장남 박재영 씨가 이 집을 상속받았고, 이후 2014년 박재영 씨는 그의 누나에게 증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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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전문가는 “그로부터 2년 뒤인 2016년 2월 최태원 회장이 토지와 주택을 170억 원에 매입해 현재의 집을 지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살고 있는 한남동 고급주택은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로 총 4개 필지를 합한 땅에 지어졌습니다.

대지면적 969㎡(294평), 연면적 2242㎡(678평)인 해당 주택은 최태원 회장이 각별히 극도의 보안을 지키면서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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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부터 3년여에 걸쳐 진행된 공사는 웬만한 아파트 공사 기간과 맞먹는 수준, 공사 비용만 60억 원 이상 들었으며 한남동 일대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중개업자는 “사실상 지상 6층이나 다름없는 주택”이라고 봤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용산구청에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은 주택, 지하 2층은 미술관, 지하 3층은 주차장, 지하 4층에는 기계·전기실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기준 해당 주택의 가격을 167억 8,000만 원으로 고시했고,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통상 단독주택 현실화율이 5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세는 공시가격의 두 배인 335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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