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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263억 요구해 마블영화 출연 무산됐다는 유명 여배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라라랜드’, ‘크루엘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MCU 합류를 거절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의 영화매체인 커밍순은 “엠마 스톤이 마블과 출연료 협상 후 캐스팅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엠마 스톤에게 제안한 배역은 바로 ‘판타스틱 4’ 시리즈의 인비저블 우먼-수 스톰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앞서 할리퀸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 역시 물망에 올랐다고 알려진 바 있는데요.

한 관계자는 마블 측에서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던 배우가 바로 엠마 스톤이었으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는 엠마 스톤이 2천만 달러(한화 약 263억 원)을 요구했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마블에서는 미스터 판타스틱-리드 리차드 역에 캐스팅된 배우 아담 드라이버와 엠마 스톤의 출연료 차이를 고려했으며,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적절하게 분배하기 위해 캐스팅을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라랜드’, ‘배틀 오브 더 섹시즈’ 등의 작품으로 2,600만 달러(한화 약 296억 원)를 벌어들인 엠마 스톤은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에 오른 바 있습니다.

만약 엠마 스톤이 ‘판타스틱 4’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MCU에 합류하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을텐데요. 과연 엠마 스톤을 대신해 인비저블 우먼을 맡는 여배우는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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