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의 경리가 최근 아찔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 ‘경리단길’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경리, 5월 초 바쁜 스케줄 끝에 가족들과 반려견 시로를 만나기 위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긴 이동시간 동안 허기와 무료함을 달래줄 김밥과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만, 급하게 장만한 이어폰은 사실 이어폰이 아니라 충전 케이블이었습니다. 어쩐지 첫 걸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던 부산행.
경리는 기차에서 내릴 때 이어폰 케이스 등 쓰레기들을 김밥 봉투에 야무지게 싸서 버렸는데요. 집에 도착하고나서야 자신의 샤넬 지갑이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다시 막히는 길을 뚫고 역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지갑은 찾을 수 없었는데요. 경리는 그나마 떨어트린 것이 아니라 다른 쓰레기들과 묶여 버려져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걱정은 덜었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데뷔한 경리, 활동 당시 특유의 진하고 도도한 눈매와 눈빛의 고양이상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2016년 웹드라마 ‘에어포트 시그널’을 통해 배우로 활동중에 있습니다.
2021년에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한고은의 아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경리, 지난해에는 첫 사극작품인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 특별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 상반기 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YNK를 떠났다고 밝힌 경리, 지난해 촬영한 드라마와 최근 작업하는 작품이 모두 올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앞으로도 배우로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