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서 ‘스태프 갑질 논란’ 터져 욕 먹었던 배우가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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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 활동 재개
전 소속사와 분쟁 후 근황
스태프 갑질 논란도 터져

출처 : 99억의 여자
출처 : 뉴스1

배우 이지훈이 각종 사건 사고 이후 활동을 재개해서 화제다.

지난 31일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에는 이지훈은 물론 이우철 감독과 배우 한승연, 정애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지훈은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은 뒤 첫 행보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지훈은 지난 2020년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지훈은 “전 소속사가 배치한 직원이 배우에게 욕설하거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매니저를 지정해 활동을 지원하지 않았고,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스폰서
출처 : 스폰서

결국 지난해 이지훈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승소했다.

또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드라마 ‘스폰서’ 촬영과 관련해 ‘갑질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당시 한 스태프는 촬영장을 찾은 이지훈의 지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스폰서’ 작가 및 스태프 절반이 이지훈에 의해 교체됐다는 루머도 퍼졌다.

지인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다. 이지후 배우가 당일 바로 사과를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라는 입장이 나왔다.

출처 : Instagram@88leejihoon
출처 : Instagram@88leejihoon

하지만 스태프 교체설에 대해서는 “그럴 배포가 없다. 루머일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제작진 측 역시 “이지훈과 스태프 교체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각종 논란에 대해 이지훈은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후 공개적인 자리가 오늘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일로 많이 배웠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활동하며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을 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이 됐다. 사실 처음엔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이 일로 얻어가며 배우는 게 있겠구나’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 한승연 주연의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하나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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