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목요일 예능 추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흥남 철수 작전 메러디스 빅토리호 성심당 문재인 대통령
- 연출
- 황성준, 백시원
- 출연
-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 방송
- 2021, SBS
이번 주 꼬꼬무 에서는 푸른눈의 선장과 김치 기적의 해상철수작전이라는 제목으로 1950년 흥남 철수 작전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이야기 이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피란민들은 목숨을 걸고 철수를 한 거고 메러디스 빅토리호 역시 위험을 무릎쓰고 한국의 피란민들을 도와준 터라 분명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뭐 엄밀히 따지면 강대국들간의 이념 및 정치적 갈등 관계로 인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긴 한건데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힘 없는 나라는 전쟁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지금도 보면 우크라이나가 이 당시 한국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 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가 괜히 우리나라에게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전쟁에서는 항상 힘 없는 나라의 국민들이 피를 보기 마련인데 아마 그러한 역사적인 경험이 있기에 우리나라는 지금 국방력에 그 누구보다 힘을 쏟고 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국방력에 너무나 많은 돈이 낭비되고 있다고 하지만 국방력은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지리적인 위치도 강대국에 둘러 싸여 있다면 돈이 전혀 아깝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단언할 수 있다. 러시아 중국 일본에 둘러 싸여 있는 터라 조금만 방심해도 이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넘볼려고 하지 않나.
역사적으로도 그러했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누리호 발사 같은 우주 기술 역시 군사 기술과 분리해서 생각해 볼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국방력과 국방 기술 그리고 무기 산업은 다른 주변국들을 분명히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도가 잘 안 되지만 중국 관영 매체에서 한국이 기를 쓰고 대단한 무기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건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도 두려워할 기술들 그리고 미국에 버금갈 국방 기술이나 무기들이 우리나라에서 쏟아지고 있는데 전쟁은 당연히 벌어지면 안 되지만 그러한 전쟁이 발생했을 때 방어할 기술은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는 무조건 필요하다.
흥미로운 점은 흥남 철수 작전의 피란민들 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모님도 계셨고 대전의 성지 성심당의 창업주까지 있었다는 사실이다. 흥남 철수 작전이 아니었다면 성심당이 없었을 뻔했다니 소름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