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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이어 흑인 주인공 캐스팅한 명작 애니메이션

‘슈렉’,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유명한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자사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인 ‘드래곤 길들이기’의 실사화를 확정했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드래곤을 잡아 생활하는 용맹한 바이킹족의 족장 아들이지만 유난히 왜소한 체구의 소년 ‘히컵’이 모든 바이킹이 가장 두려워하는 드래곤인 ‘나이트 퓨리’와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데요.

‘드래곤 길들이기(2010)’ 1편은 드림웍스 작품 중 최고의 명작이라 손꼽히는 작품이며, 많은 사랑에 힘입어 2014년과 2019년 2편의 후속편이 개봉했으며, TV 시리즈로도 제작된 바 있습니다.

히컵은 날개를 다친 나이트 퓨리를 구해주고, 그와 친해지면서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은 드래곤을 사냥하며 지내던 버크 섬의 바이킹족들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실사영화에서는 ‘블랙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메이슨 템즈가 주인공 ‘히컵’ 역할을, ‘덤보’, ‘라스트 오브 어스’ 등에 출연했던 니코 파커가 또 다른 주인공인 ‘아스트리드’ 역할로 캐스팅되었다고 하는데요.

인간과 용이 친구가 된다는 설정과 바이킹들이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한 ‘드래곤 길들이기’. 과연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지만 실사영화 제작 소식에 팬들은 걱정이 반반입니다.

앞서 디즈니 실사영화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백인이었던 ‘피노키오’의 푸른요정, ‘피터팬’의 ‘팅커벨’, 그리고 최근 공개된 ‘인어공주’까지 실사화하면서 흑인 배우들을 캐스팅해 논란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스트리드’ 역할을 맡은 니코 파커는 아버지는 백인이며, 어머니가 흑인인 흑백 혼혈 배우로, 일각에서는 창백한 피부와 금발 머리인 해당 캐릭터를 혼혈 배우가 맡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영화는 오는 2025년 3월 14일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했는데요. 아무래도 작품이 공개되기 전까지 ‘인어공주’처럼 오랜 기간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크리스 샌더스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 크레이그 퍼거슨, 조나 힐, 크리스토퍼 민츠 플래지, T.J. 밀러, 크리스튼 위그, 로빈 앳킨 다운스, 필립 맥그래이드, 키어런 엘리엇, 애슐리 젠슨 평점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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