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편 개봉했는데 아직 각본이 50개 있다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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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얼어붙은 극장가, 때문에 개봉을 늦췄다가 올 초부터 많은 국내외 영화가 줄이어 개봉했습니다만, 오히려 상승한 티켓값 때문인지 관객들의 마음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는데요.

특히나 국내 영화들의 올해 개봉 성적은 관계자와 평론가들의 호평과는 별개로 흥행 면에서는 처참한 성적을 내고 말았는데요. ‘마블리’ 마동석이 또 한 건 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2’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을 물리치고 무려 1,200만 명의 관객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 3’편이 개봉 일주일도 안 돼 관객 수 450만을 돌파한 것인데요.

심지어 ‘범죄도시 3’는 2016년 개봉작인 ‘부산행’과 2017년 개봉한 ‘택시 운전사’ 이후로 무려 7년 만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를 400만 이상을 동원한 한국 영화로 등극하며 마동석 표 강력한 한 방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인데요.

전편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보다 훨씬 더 막강해진 빌런들과 ‘장이수(박지환)’의 부재를 완벽히 대체해 낸 새로운 캐릭터 ‘초롱이(고규필)’의 등장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범죄도시 3’

기획과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청년 시절 왼쪽 어깨와 척추뼈를 다치는 등 여러 번의 수술대에 올라 무릎 연골도 없고, 아킬레스건도 절반 이상이 없으며, 공황장애마저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액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해당 시리즈의 각본이 50개가 있어 관객들이 원할 때까지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습니다. 과연 ‘마동석 유니버스’는 어디까지 확장될까요?

범죄도시3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김도건, 배누리, 이태규, 배소영 평점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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