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드러머 문영배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22일 OSEN에 따르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러머 문영배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장지는 성남화장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생인 고 문영배는 고3 시절 미8군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가수 신중현에게 발탁돼 그룹 ‘영에이스’ 멤버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 문영배는 그룹 ‘신중현과 더맨’, ‘검은나비’, ‘호랑나비’, ‘신중현과 뮤직파워’, ‘불나비’, ‘유영선과 커넥션’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고 문영배는 1970~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사랑과 평화’ 멤버로도 활약했다.
한편 고 문영배의 딸은 지난 2021년 유튜브에 부친의 고희 기념 영상을 올리며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고 문영배의 딸은 “최근 아버지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걱정이 많았다. 일흔 번째 생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