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세상 떠난 故 이연제 기자 아버지가 솔직하게 밝힌 눈물 나는 심경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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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이연제 MBN 보도국 기자의 아버지가 인사 글을 올렸다.

고(故) 이연제 MBN 기자 / 이연제 기자 인스타그램

지난 28일 고(故) 이연제 기자의 인스타그램에는 “연제 아빠입니다. 우리 애 좋은 나라로 긴 여행길 환송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고인의 아버지는 “MBN 식구들, 신사중, 현대고, 고대 불문과, 미스코리아 동료들 등. 사랑하는 딸을 보내는 제 마음에 큰 위로와 격려를 주셔서 깊은 감사를 거듭 전합니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 연제도 하늘나라에서 모든 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생전 MBN 보도국에서 활발히 취재 활동을 이어온 이연제 기자 / MBN

앞서 MBN은 지난 24일 이연제 기자가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26세.

1996년생인 고인은 신사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2018년에는 전국춘향선발대회에 참가했으며 2020년 미스 대구에서는 진과 미스 신사임당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경제TV에서 근무했다. 2022년에는 연합뉴스TV, OBS경인TV에 소속됐다. 2022년부터 사망 전까지는 MBN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산업부에서 활동했으며 ‘뉴스7’과 ‘경제기자 M’ 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취재 활동을 이어왔다.

이하 고 이연제 아버지가 남긴 인스타그램 전문

연제 아빠입니다. 우리 애 좋은 나라로의 긴 여행길에 환송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BN 식구들, 신사중, 현대고, 고대 불문과, 미스코리아 동료들 등, 사랑하는 딸을 보내는 제 마음에 큰 위로와 격려를 주셔서 깊은 감사를 거듭 전합니다. 우리 연제도 하늘나라에서도 모든 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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