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컴백 앞두고 또 잡음… ‘킬링보이스’ 녹화 직전 돌연 취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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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가 딩고뮤직 ‘킬링 보이스’ 녹화를 전날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엑소가 딩고뮤직 ‘킬링 보이스’ 녹화를 전날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화설이 제기됐다. / 뉴스1

2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연습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 녹화일 변경을 요청했다”며 “제작진과 촬영 일정을 새롭게 조율 중”이라고 ‘킬링 보이스’ 녹화 전날 취소한 이유를 전했다.

딩고 관계자는 “‘킬링보이스’ 촬영은 현재 다른 날 녹화 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보다 완성도 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연습 일정 확보 차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고 전했다.

29일 예정되어 있던 딩고의 콘텐츠 ‘킬링보이스’ 엑소 편 녹화가 전날 취소됐다. 이는 엑소 측의 요청이었다. ‘킬링 보이스’는 히트곡 하이라이트를 라이브로 들려주는 콘텐츠다.

앞서 한 매체는 멤버 A씨가 불참 의사를 전해 딩고뮤직 ‘킬링보이스’ 녹화가 불가피 변경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킬링보이스’ 일정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이 컴백 전에 맞출 부분이 더 있다고 생각했고, 녹화 전날 ‘킬링보이스’ 일정을 바꿨다. 다른 날 녹화 일을 잡아서 딩고 측에 문의를 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스케줄은 엑소의 한 멤버 A씨가 예정된 녹화에 불참하겠다고 하면서 불가피하게 변경됐던 것.

A씨는 앞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가 협의 과정을 거친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아닌 다른 멤버로 알려졌다.

엑소는 불화설 및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불화설 및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백현, 첸, 시우민이 컴백 직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시 이들은 ‘노예계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로 SM을 제소한 것.

반면 SM은 제삼자가 개입해 멤버들을 현혹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컴백은 불투명해졌으나, 최근 양측의 합의로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SM과 3인의 멤버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해 펼쳐나가기로 했다”며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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