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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줄줄이 무산… 피프티피프티 팬들 속상할 소식이 또 전해졌다

소속사 분쟁 문제를 겪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올 하반기 활동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

해외 팬들과 만남을 기대했으나,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피프티 피프티가 다음 달 18~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LA 2023’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5일 전해졌다.

당초 피프티 피프티는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페스티벌인 ‘케이콘 LA 2023’ 행사에 참석해 첫 무대를 꾸밀 거로 알려졌으나, 소속사와의 문제로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피프티 피프티가 부득이 참석을 못 하게 됐다. 팬 여러분과 현지 공연을 준비해온 주최 측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거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피프티 피프티가 조만간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예정된 ‘케이콘(KCON) LA 2023’에 불참하게 된 피프피 피프피 / 이하 어트랙트

불발된 건 이번 공연만이 아니었다.

오는 11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한영수교 140주년 공연에도 피프티 피프티 참석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왔다.

같은 날 조이뉴스24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KBS가 주최하는 한영수교 140주년 런던 공연에 피프티 피프티가 참여하기로 했으나, 최근 불거진 소속사 분쟁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통의 공연은 헤드라이너(메인 출연자)를 소개한 후 2차 라인업으로 신인 가수들을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을 먼저 섭외한 건 피프티 피프티의 영국 내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면서 피프티 피프티의 공연 무산을 아쉬워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지난해 11월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첫 싱글 ‘큐피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피프티 피프티 싱글 1집 ‘더 비기닝: 큐피드’ 앨범 표지 / 이하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데뷔 134일 만에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 한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일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엔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를 찍는가 하면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 국가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피프티 피프티

승승장구하던 때, 피프티 피프티는 돌연 소속사인 어트랙트와의 분쟁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달 23일이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폭로, 피프티 피프티 탄생을 함께한 외주업체(외부 프로듀싱팀) 더기버스가 대형 기획사 겸 해외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그룹을 팔아넘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반면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각각 “소속사의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피해를 봤다”,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서로의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논란은 심화했다. 멤버들은 소속사 측이 멤버의 건강 악화에도 일방적으로 스케줄을 강행하고, 정산도 투명하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소속사와 갈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피프티 피프티는 뮤직비디오 출연, 광고 촬영 등 스케줄 무산 사태를 겪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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