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유튜브 초토화… 일론 머스크 영상 잔뜩 올라왔다 (+소속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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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 유튜브 채널이 해킹으로 인해 초기화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를 본 블리처스 / 우조엔터테인먼트

지난 6일 블리처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채널명도 테슬라로 변경되고,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출연하는 영상들이 업로드돼 의아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8일 소속사 우조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블리처스 유튜브 계정이 해킹돼 아티스트와 관계없는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해킹과 관련 문의 및 채널 복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각종 기업과 방송사,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채널들이 의문의 해킹 사고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며 논란이 일었다.

현재 블리처스 공식 유튜브 채널은 해킹 시 이루어진 구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인해 비활성화된 상태다. 소속사 우조엔터테인먼트는 빠른 복구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유튜브 로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 유튜브, 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지난 2021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체크-인(CHECK-IN)’으로 데뷔한 블리처스는 화려한 비주얼과 탄탄한 가창력,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완벽한 삼박자를 자랑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블리처스는 지난해 데뷔 첫 미국 투어와 유럽 투어를 비롯해 앨범, OST, 예능,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것에 이어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마카레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1일에는 데뷔 첫 단독 일본 투어 ‘스타트 업(START UP)’을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FC 라이브 도쿄(FC LIVE TOKYO)에서, 9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FC 라이브 오사카(FC LIVE OSAKA)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9월 2일에는 도쿄 닛쇼홀에서 첫 팬콘서트 ‘서머 스토리(SUMMER STORY)’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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