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편파방송 논란부터 사과, 日오염수 방류 비판까지
지난주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일어난 다양한 이슈를 소개합니다.
●김윤아·장혁진,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와 배우 장혁진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윤아는 24일 SNS에 검은색 바탕에 ‘RIP(Rest In Peace) 지구(地球)’라고 적힌 사진을 게시하고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장혁진도 이날 SNS에 생선조림 게시물을 올리고 ‘#오늘을기억해야합니다’ ‘#오염수방출의날’ ‘#이런만행이라니_너무나일본스럽다’ ‘#맘놓고해산물먹을날이사라짐’ ‘#다음세대에게죄졌다’는 해시태그(#)로 일본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24일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 도쿄전력은 수조에 보관하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시작했다.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방송 논란 사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편파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공식입장을 내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연예계 단체들의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월말 한 번도 월말 평가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하지 않고, K팝 산업을 도박판에 비유한 연출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정국 ‘세븐’ 표절 의혹 반박
방탄소년단 정국 측이 ‘세븐’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2일 “‘세븐’은 5명의 해외 작곡가가 협업해 만든 곡으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24년 전 국내 앨범에 수록된 곡과는 전혀 무관한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절을 판단하는 기준인 실질적 유사성, 의거성 등 어느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방의 주장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세븐’은 2000년 발표된 핑클의 ‘가면의 시간’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가면의 시간’ 작곡가 양준영 측이 하이브 주요 프로듀서 중 한 명에게 음원과 음계표 등이 포함된 소명 자료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재림 감독, 배우 이열음과 열애설
영화 ‘더 킹’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배우 이열음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21세로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이열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며 친분은 있지만 사생활 부분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을 연출한 흥행 감독이며, 이열음은 배우 윤영주의 딸로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애간장’ ‘간택-여인들의 전쟁’ ‘일고 있지만’ 등에 출연했다.
●심형탁♥사야 한국서도 결혼식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화촉을 밝혔다.
심형탁과 사야는 7월 일본에 이어서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전현무·문세윤의 사회, 이승철·신성의 축가로 진행됐다. 김재중이 부케를 받았다.
심형탁은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사야를 아내로 맞이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국 결혼식에서 흘린 눈물을 끝으로 더 이상 울지 않고 사야와 가족을 위해 강한 남편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