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최근 대세 여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미술을 공부한 고윤정은 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15학번으로, 대학내일 771호 표지 모델로 활동했다.
당시 고윤정은 인터뷰를 통해 “내 작품을 사람들이 감상할 때. 누군가는 내 작품을 보며 과거를 회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그냥 내가 작품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과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미술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수많은 매니지먼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스스로 재주가 없다고 느꼈던 고윤정은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지금의 회사 대표가 ‘거절하지 말고 한 번 해보라’며 연기 선생님을 소개해 줬다고.
그 계기로 모델 일을 시작한 고윤정은 오디션까지 보면서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스위트홈’, ‘환혼,’ 영화 ‘헌트’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리고 ‘무빙’을 통해 데뷔 4년 만에 20대 대표 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무빙’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극 중 고윤정은 신체 재생 능력을 가진 체대 입시생 희수 역을 맡아 초반 서사를 이끌었다.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한 반전 이미지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무빙’은 공개 후 8월 3, 4주 차 키노라이트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고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서비스 펀덱스 공개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고윤정 역시 8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는 고윤정은 “‘무빙’ 또한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학내일에 실린 고윤정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