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 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전홍준 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올댓스타’에는 ‘[기자수첩364][단독인터뷰]전홍준대표,”2주 만에 800곡 받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화일보 문화부 안진용 기자는 “오늘은 어트랙트 에서 준비 중인 새 걸그룹 관련 소식을 준비했다”며 “전홍준 대표에게 실제 새 걸그룹 프로젝트 발표 후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들어봤다”고 말했다.
다만 안 기자는 “이 프로젝트 발표의 의미는 절대로 ‘피프피 피프티 2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기자는 전홍준 대표의 유선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전 대표는 “미국에서 곡을 받는 교두보 역할을 김세황이 하고 있다. 김세황 그리고 스웨덴 작곡가인데 큐피드 작곡가는 아니고 스웨덴 작곡가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저희한테 800곡이 왔다”며 “저 지금 아직 200곡 밖에 못 들어 봤다. 제가 그거 1분씩 들어도 시간이 얼마냐? 또 변호사 만나야지, 회의해야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제가 지금 레전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만든 어트랙트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더니 전 세계에서 2주 만에 800곡이 왔다니까”라며 “곡들이 너무너무 좋다. 걸크러시에서부터 이지 리스닝까지 곡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홍준 대표는 “나 진짜 인생이 새옹지마고 전화위복이고 너무너무 요즘 응원해 주신 분들한테 진짜 눈물 흘리면서 감사한다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두 달 전만 해도 내가 진짜 죽을까… 억울해서, 내가 너무너무 억울하지 않았냐, 6월 19일에서 30일까지. 정말 두 달 반전만 해도 이제 증거가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했겠어? 화병 나서. 근데 두 달 반 만에 완전히 세상이 바뀌었다”며 “어트랙트라는 이 브랜드가 생겼지, 응원해 주지, 곡 넘쳐 나지, 투자해 준다고 하지, 투자 받았지… 나는 이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전 대표는 새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해 “방송사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여러 군데 접촉 중인데, 서로 조건을 맞춰보고 얘기 중”이라며 “OTT도 연락이 많이 온다. 근데 실은 저는 방송은 하고 다른 콘셉트로 약간 다큐멘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세 군데 중에 한 군데는 하지 않겠느냐”고 알렸다.
그는 “근데 이제 방송국하고는 왜 해야 되냐면 그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편성이 짜져 있다. 그 편성에 맞춰서 12회 분량으로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