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의 솔로 컴백에 대한 스포일러 이후 당황했다.
나 PD는 지난 16일 채널 십오야 공식 채널에 ‘[깜짝 라이브] 세븐틴의 회식 후 퇴근길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라이브 영상에서 나 PD는 “세븐틴 친구들이랑 회식하는 방송, 저희 채널 십오야의 새로운 콘텐츠 ‘나불나불’에 이어 ‘와글와글’이라는 콘텐츠를 처음 론칭했다”고 밝혔다.
나 PD는 “1회 게스트로 우리 세븐틴 분들과 즐거운 회식을 했다. 다 먹고 가려고 하는데, 가기 전에 우리 구독자님한테 퇴근길 인사 한 번씩 하고 가려고 방송켰다”고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세븐틴 멤버들이 등장했다. 세븐틴은 “‘와글와글’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 PD는 “‘와글와글’ 보시면 승관이가 호시 멱살 잡은 설이 나온다. 기대해달라”고 홍보했다.
세븐틴은 오는 23일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로 컴백한다. 앨범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467만 장을 돌파, 세븐틴 앨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 DJ 마시멜로가 프로듀싱한 ‘SOS’(에스오에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음악의 신’과 ‘Diamond days’(다이아몬드 데이즈), 퍼포먼스팀의 ‘Back 2 Back’(백 투 백), 힙합팀의 ‘Monster’(몬스터), 보컬팀의 ‘하품’, ‘Headliner’(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Inst.)’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팀의 메인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이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했다.
정한은 “영석이 형이랑 같이 신곡 챌린지 찍었다”고 예고했다. 이에 멤버들은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오공’ 챌린지를 기억하냐는 시청자 질문에 나 PD는 “전 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 총괄 리더 에스쿱스는 지난 8월 촬영 중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 소견에 따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받고 휴식 및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방송 말미에 민규는 “10월 23일 세븐틴 ‘음악의 신'”이라고 세븐틴 완전체 컴백을 홍보했다.
나 PD는 “잘했다. 아무도 홍보를 안 하고 간 건가? 누군가 한 명은 얘기해 줘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나 PD는 “그다음에 디노 거 얘기 해줘. 디노 거는 얘기하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를 듣고 민규는 “안 되죠. 이 형 뭐야”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은 세븐틴 멤버들이 당황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나 PD의 스포일러 부분을 다시보기 영상에서는 공개하지 않고 삭제했다.
방송 이후 SNS X(옛 트위터)에는 ‘디노 솔로’, ‘나피디님’ 등이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올라 디노 솔로곡 발매 여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나 PD가 세븐틴 그룹 내 규칙 중 하나인 ‘스포일러를 할 시 3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에 따라 벌금을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