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최근 ‘가족’들과 함께 했던 일 재조명되자, 사람들이 다 혀를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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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결국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에 재조명받고 있는 이선균 최근 행보가 있다.

그것은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적지 않은 이들이 가장 이선균 행동에 혀를 끌끌 차고 있다.

배우 이선균이 지난 8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잠(감독 유재선)’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5월 이선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비평가 주간 초청작 ‘잠’ 주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전에도 칸에 입성해 본 적 있는 이선균이지만, 그는 최근 칸 출장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은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과 함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시사회 당일에는 전혜진과 큰 아들이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 5월 21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시사회에서 영화 배우이자 이선균 배우자인 전혜진이 아이와 함께 레드 카펫에 오르고 있다. / 뉴스1

당시 칸 현지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가족과 온 것도 특별하고, 두 작품으로 온 게 사실 앞으로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어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한테 좋은 선물 해준 것 같다”며 “어린이날 선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1일 오전(현지 시각)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에스파스 미라마르 극장(Espace Miramar)에서 열린 비평가주간 초청작 ‘잠’ 시사회에 영화배우 전혜진이 아이들과 관람석에서 남편 이선균과 출연진 무대 인사를 듣고 있다. / 뉴스1

해당 내용은 이선균 마약 논란이 터진 이후 여러 네티즌들에게 재조명받았다.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더쿠, 인스티즈 등 이용자들은 “가족이 제일 불쌍해” “가족 다 드러낸 사람이 이런 소식을 전할 수가 있나. 정말 실망이다” “와 가족은 어떡하나” “애들 사진 게티 이미지에 대놓고 다 찍혔는데…” “가족 공개를 하지말지. 애들은 어떡하라고…” “가족한테 안 미안하나” 등의 비판과 함께 쓴소리를 쏟았다.

지난 5월 21일 자정(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시사회에서 김태곤 감독과 배우 김희원, 이선균, 주지훈이 레드 카펫에 오르고 있다. / 뉴스1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과 유흥업소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선균은 올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를 포함해 2종 이상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0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마약 의혹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 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배우 이선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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