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맥아담스를 톱스타로 만들어 준
로맨스 영화 ‘노트북’ 캐스팅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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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해 수많은 영화팬들이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손꼽는 ‘노트북’. 니컬러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40년대부터 시작되는 주인공 노아와 앨리의 일생에 걸친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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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인이었던 레이첼 맥아담스와 아역 시절부터 활동했지만 성인 배우로서의 인지도는 낮았던 라이언 고슬링 역시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이자 로맨스 장인으로 떠오른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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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맥아담스가 맡았던 앨리 역할에는 애슐리 저드, 리즈 위더스푼,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스타들이 거론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오디션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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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앨리의 대사를 소화해 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20대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녀의 젊은 시절 모습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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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공개한 인물은 바로 ‘노트북’의 캐스팅 담당자였던 매슈 배리로 “브리트니의 연기는 그냥 좋은 게 아니라 경이로웠으며, 그날 최고를 보여줬고,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며 그녀의 연기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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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의 증언에 의하면 앞서 언급한 배우들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클레어 데인즈, 에이미 아담스, 맨디 무어 등의 스타들이 오디션을 봤으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레이첼 맥아담스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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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해당 관련 에피소드를 자신의 회고록인 ‘더 우먼 인 미’를 통해 밝혔으며,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 함께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과 다시 만나면 재미있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당시흘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