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가 구속 갈림길에 있는 전청조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충격적인 ‘아홉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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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가 구속 여부를 앞둔 전청조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남현희가 2008년 8월 5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펜싱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남현희는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전청조에게 시끄럽게 맞대응하기보다는 조용히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진심으로 부끄럽다. 또 죄송하다.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청조에게 이용당하면서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에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다. 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벤틀리 자동차는 전청조가 나도 모르게 깜짝 프로포즈 선물이라며 준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뒤늦게 알게 되고 차량 등을 즉각 돌려주려 했다. 하지만 상황이 복잡해 방법을 고민하다가 더 큰 오해를 사게 됐다. 전청조와 관련된 벤틀리 차량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을 경찰이 압수해갈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마지막으로 전청조에게 “너하고 공범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청조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상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청조의 친척 집에서 전청조를 체포하고 전날 전청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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