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 500만을 넘긴 ‘서울의 봄’. 1997년 ‘비트’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던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다시 한 번 만나 화제인 작품이기도 하다. ‘비트’ 이외에도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아수라(2016)’를 함께했던 두 사람이라,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리곤 한다.
그러나 사실 정우성이 김성수 감독의 모든 부름에 응했던 것은 아니다.
때는 1995년, 박광수 감독의 연출부로 활동하는 한편, ‘그대안의 블루’,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등의 90년대 한국영화에서 각본가로 활동하던 김성수 감독. 자신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으로 ‘런어웨이’라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당시 그의 눈에 들어왔던 것이 ‘구미호(1995)’로 데뷔한 정우성이었다. 말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정우성에게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었는데, 김성수 감독 역시 자신의 연출 데뷔작에 정우성이 더 없이 필요했다고.
그러나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했다.
훗날이 되어서야 정우성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한국영화의 스타일과는 전혀 달랐던 ‘런어웨이’의 시나리오가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참고로 정우성이 거절했던 ‘런어웨이’는 이병헌이 주연을 맡게 되었는데, 대종상에서 신인남우주연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실 이번 ‘서울의 봄’의 제작과정에서 감독이 가장 힘들었던게 출연진 68명의 섭외였다. 그 중에서도 정우성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감독은 거의 스토커처럼 정우성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결국 받아들이게 되었다.
결과는 대성공. 흥행은 물론이고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그의 인생 캐릭터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마카오여행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문화유산, 실내 관광지, 리조트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아시아 대표 도심형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적인 명소인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를 상징하는 유럽풍 거리로, 주변에는 성 바울 성당 유적, 성 도미니크 성당 등 세계문화유산이 밀집돼 있어 짧은 거리 내에서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건물 그늘과 실내 전시 공간이 많아 한낮에도 비교적 쾌적한 관광이 가능하다.여름철 실내 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는 마카오 타워와 마카오 박물관이 있다. 마카오 타워에서는 전망대와 실내 액티비티, 쇼핑존까지 함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해외 여행지를 고를 때 예산, 자연 환경, 문화적 깊이 등을 고려한다면 최근 주목받는 나라들이 있다. 루마니아는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부쿠레슈티의 구시가지, 인민 궁전 등 역사적 명소가 밀집해 있다. 수도원과 공원, 음악당까지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유럽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헝가리는 동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국가 중 하나로, 부다페스트의 화려한 야경과 온천 문화가 대표적이다. 고딕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어우러진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 등은 도시 전체를 하
마디아프라데시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상업 중심지이며 2016년부터 시작된 전국 청결 조사(Swachh Survekshan)에서 지금까지 떨어진 적 없이 항상 1등을 해왔다고 함 인도르가 이렇게 청결한 이유는 성공적으로 진행된 대중 인식 캠페인, 청결 경연 대회, 그리고 쓰레기통과 CCTV 설치 등의 여러 행정적 노력 덕분이며 인도르 주민들은 도시의 좋은 위생 상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네 물론 여러 해외 선진국들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국가적 모범 사례라는 점은 변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