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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과 성인배우에서 모녀로 다시 만난 두 배우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알고 보니 김정은 아역 출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판타지 코미디 액션 드라마였는데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두 편의 작품을 통해 글로벌스타로 등극하며 주목받은 이유미가 주인공 강남순을 맡아, 전작들과는 달리 천진난만하면서도 선한 괴력의 주인공 강남순을 연기해 또 한 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유미 외에 강남순의 할머니인 길중간 역할은 김해숙이, 엄마인 황금주 역할에는 김정은이 맡아 유쾌함을 선사했는데요. 사실 이유미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한반도’에서 김정은의 아역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중학생이던 2009년부터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수많은 작품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했던 이유미. ‘한반도’에서의 분량이 아주 짧았던 지라 당시 성인 배역을 맡은 김정은과는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아역이었던 친구가 나의 딸로 돌아오니 신기하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모녀 연기를 펼치며 또 한 번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김정은은 무척 신기해하며 이유미를 실제 친딸처럼 따뜻하게 챙겼다고 합니다.

자신이 보고 자란 드라마에 나온 대선배와 한 작품에서 모녀 연기를 한다는 것에 깜짝 놀랐고, 쉽게 믿어지지 않아 긴장도 됐었다는 이유미.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자신도 모르게 계속 김정은의 곁에 앉게 되며 실제로 ‘엄마’라고 하며 따라다니게 되었다고요.
행복에 겨워 촬영하는 내내 입꼬리가 계속 올라갔다는 이유미와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 덕분에 ‘힘쎈여자 강남순’은 10.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는데요. 이유미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으로 다시 복귀합니다.
어디에도, 누구와도 연결되지 못하고 부유하는 이들의 로드 버라이어티이자 로맨틱 코미디인 ‘Mr. 플랑크톤’. 우도환, 오정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강남순의 할머니 길중간을 연기한 김해숙 역시 출연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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